하원 수로(河源 水路) 길
법정사지 ~ 영실 입구 / 4.2 km
자연림속의 하원수로길
하원수로길은 가장 매력적인 한라산 둘레길 중 하나이다.
이름 그대로 하원동에 위치한 '수로' 즉 물길 때문에 이름이 붙여졌다.
울창한 숲 사이로 난 수로(水路)는, 1950년대 후반, 영실과 언물의 풍부한 물을 하원저수지로 끌어들여서
논을 만들어 주민들의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설한 수로이다.
당시 누구에 의해 계획되고 수로 개설엔 어떤 이들이 참가했는지 모르지만,
한국전쟁 이후 배고픔의 실상을 확인할 수 있는 역사적인 현장이기도 하다.
그후 주변 도로들이 개설되기 전까지는 한라산 등반코스로도 많이 이용했던 길이었다.
한라산 높이가 1950m라는 사실을 처음 측정하며 제주의 지질학적 재발견에 기여한 독일인,
지그프리트 겐터(1870~1904)가 등반했던 구간으로도 알려져 있다
1919년 무장항일운동의 발상지인 무오법정사지가 한라산둘레길인 동백길과 하원수로길의 기점이되고,
존자암으로의 ‘절로 가는길’의 통과지점이 된다.
하원수로길은 영실매표소위 1km 지점까지 자연림속에 남겨진 수로를 따라 걷는 길인데,
편도 4.2km 코스이다.
탐방로 정비는 언물 입구까지 되어 있고,
그 이후부터는 우측 임도를 이용하여 폐표고장을 가로질러 가거나,
계속 수로구조물을 따라 가도 된다.
영실 입구에서 법정사지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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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에서' / 바리톤 최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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