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아리랑
아리아리랑 스리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문전새재는 왠 고갠고 구부야 구부구부가 눈물이로구나.
니정 내정은 정태산 같은데 원수년의 탄광 모집이 니정 내정을 띤다.
저 강에 뜬 윤선은 바람심으로 놀고 점방에 유성기는 기계심으로 논다.
오동나무 열매는 감실감실 큰애기 젖통은 몽실몽실
씨엄씨 잡년아 잠깊이 들어라 문밖에 섰는 낭군 밤이슬 맞는다.
서방님 오까매이 깨벗고 잤더니 문풍지 바람에 설사가 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