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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rlesienne'(아를르의 여인) 中 ‘미뉴엣’ / Bizet

아즈방 2022. 5. 18. 12:27

L'Arlesienne

(아를르의 여인)

 

L`arlesienne Suite No.2 - III. Menuet

제2모음곡 中 제3막 미뉴에트

 

Bizet, Georges

비제

(1838~1875)

 

 

*

 

작품해설

알퐁스 도테 (Alphonse Daudet)의 희극<아를의여인>의 부수음악.

전 27곡의 관현악곡으로 작곡했으나, 그 중 4곡을 묶어 제 1모음곡을 만듬.

비제의 死後 친구인 기로가  제2모음곡 발표, 두 곡 모두 널리 연주되고있다.

 

제 2 모음곡의 구성

1곡 : 전원곡 = 플루트와 클라리넷의 맑고 경쾌한 가락 연주

2곡 : 간주곡 = 색소폰의 우아하고 명상적인 연주

3곡 : 미뉴에트 = 플루트와 하프의 아름답고 우아하며 여성적인 연주

4곡 : 파랑돌 = 행진곡풍의 리듬으로, 북 리듬에 맞춰 연주됨.

 

프랑스 작가 알퐁스 도테(Alphonse Daudet)의 희곡 '풍차방앗간 소식' 속에 있는 같은 이름의 단편을 골자로 하여 

쓴 것이며, 1872년 파리의 보드빌극장에서 비제의 음악을 붙여 상연하였는데 평이 좋았다.

 

이 희곡은 남 프랑스의 프로방스 지방에 있는 '아를르'라는 작은 마을에서 일어난 이야기.

할아버지와 어머니의 사랑속에서 자란 남프랑스 부유한 농가의 청년 프레데릭은 아를르에 사는 분방한 여인을 열렬히

랑한다. 하지만 프레데릭의 집안에서는 이 여자의 과거가 불순하다며 반대한다.

목동 미티피오가 나타나 아를르가 자기의 애인이라고 말하면서 더 혼란에 빠지고...

 

한편 비베트라는 아름다운 소녀는 어렸을 때부터 프레데릭의 집에 가끔 놀러 온 적이 있는데 프레데릭을 사모했다.

 두 사람은 할아버지와 어머니의 권유로 결혼을 하게 되지만,

프레데릭은 비베트와의 결혼식 전날 밤에 춤추는 아를르의 여인 모습을 보자 다시 마음이 끌려 깊은 고민을 한다.

 

그를 사모하는 소꼽친구 비베트와 어머니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비베트와의 결혼식이 끝난 깊은 밤, 

갈등하던 프레데딕이 곡물 창고에 있는 높은 창문에서 뛰어내려 자살한다는 비극적인 내용이다.

 

프레데릭의 비련을 중심으로 남편이 죽은 뒤 아들만을 삶의 보람으로 여기는 여인,

옛사랑을 잊지 못하는 늙은 양치기, 

프레데릭의 백치 동생들이 등장하는 지방색 풍부한 희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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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et, Georges(1838~1875)

프랑스의 작곡가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난 비제는 성악가인 아버지와 피아니스트인 어머니 밑에서 자랐으며,

4세 때부터 피아노 악보를 읽는 법을 배우기 시작해 9세 때 당시로서는 이례적으로 프랑스 국립음악원에 입학을 한다.

파리 국립음악원에서도 피아노는 물론 오르간 부문에서 수석을 차지한 비제는,

재학 중 작곡부문 ‘로마 대상’에 도전해 입상한 지 1년 후에 마침내 대상을 수상해 로마로 국비유학을 다녀온다.

비제는 당시 이탈리아에서 유행한 오페라에 큰 영향을 받아 귀국 후에는 오페라 작곡에 전념했다. 

그의 첫 오페라 작품인 ‘진주잡이’는 음악비평가나 대중들로부터 관심을 끌긴 했으나 성공했다고 평가 받는 작품은 아니다.
정작 그를 유명하게 만든 작품은 오페라가 아닌 극음악인 ‘아를르의 여인’으로,

알퐁소 도테의 희곡에 붙인 일종의 부수 음악이었다.
현대에 와서는 원래의 연극보다도 비제의 음악이 더 유명해진 곡이다.

비제는 도테의 희곡 '아를르의 여인'의 부수 음악으로 총 27곡을 작곡하여 1872년에 초연 되었으나,

연극은 성공적이지 못하였다.

후에 음악회용의 관현악 모음곡으로 그 중 뛰어난 4곡을 골라 편곡한 제1모음곡은 크게 호평을 받았으며,

그 뒤 친구인 기로가 다른 4곡을 골라 제2모음곡을 구성하였다.

 

비제는 짧은 생 이긴 하나 세 개의 교향곡과 '진주잡이', '카르멘', '아를르의 여인' 등의 명작을 남겼다.

37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작곡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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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시대에 지어진 원형경기장.

 

*Arle(아를르)

프랑스 남부의 프로방스 지방, 이탈리아에 인접한 소도시이다.

아름다운 로느江가에 자리잡은 아를르는 유서깊은 고도(古都)이며,

로마시대에 만든 원형 야외 경기장은 이 고장의 명소로 널리 소문 나 있다.

또한 프랑스 민요 '아비뇽의 다리 위에서'의 아비뇽은 아를르로부터 얼마 안 떨어진 상류에 있다.

도테의 희곡 "아를르의 여인"의 무대가 된 곳이 이 일대이다.

 

아를르는 고호가 말년을 보낸 곳.

1888년부터 1년 남짓 이곳에서 보내다 정신이상을 일으켜 '생 레미 정신병'원으로 들어가  1년가량을 보낸다.

생 레미 병원도 아를르에 있으니 2년을 여기서 보낸 셈이다.

187점의 유화와 십 여점이 넘는 해바라기 연작이 여기서 태어났다

고호의 영혼의 고향이다.

  

유명한&nbsp;Arle(아를르)의 도개교 .

고호는 이 다리의 모양이 독특해 유화와 수채화 등 많은 그림을 이 다리를 모델로 해서 그렸다. 

지금도 아를르에 가면 '고호의 다리' 라고 부르고 있다.

 

고호의 그림에 등장하는 '밤의 카페' . 지금도 당시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고호의 그림 <밤의 카페>. 역시 그림 속에는 많은 별이 있다.

 

 

 

Ladies of Arles&nbsp;( 아를의 여인들 )&nbsp; /&nbsp; Vincent Van Gogh &nbsp;(고흐)

 

남프랑스 &nbsp; Arle(아를르) 의 추수 장면을 그린 반 고흐의 [ 추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