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살메, 괴살미, 고살미, 猫山峰(묘산봉)
구좌읍 서김녕리 369번지 일대
표고 : 116.3m / 비고 : 81m / 둘레 : 1,658m / 면적 : 157,609㎡ / 저경 : 508m
일주도로에서 보면 등성이가 고양이 등같이 구부러져 있고,
반대쪽인 남쪽(한라산 방향)을 향해 화구가 벌어진 말굽형 화산체 .
오름 남쪽 기슭에는 마을의 무병 안녕과 번영을 위해 제사를 지내는 제단의 돌담이 둘려져 있다.
오름 전사면으로 해송이 주종을 이루면서 아카시아나무 등이 덤불과 어우러져 숲을 이루고, 그 밑으로 백량금, 백서향, 섬새우난, 보춘화가 자생하고 있다.
말굽형 화구 안과 오름 주변으로는 농경지가 조성되어 있다.
오름 남동쪽 약 2km 지점의 연못에는 환경부지정 야생보호식물인 순채 군락지(자연연못)가 있다.
서김녕리 일주도로 남쪽 약 1km 지점에 위치하며,
북동쪽 동김녕리 소재의 입산봉과 서로 이웃해 있는 오름.
김녕지서 서쪽으로 농로가 오름자락까지 시멘트포장이 되어 있다.
오늘날 지도에는 '묘산오름, 猫山峰' 등으로 표기하였다.
민간에서는 주로 '고살미' 또는 '궤살미'라 한다.
다른 지명 연구자들도 '괴살메, 괴살미'로 표기하였다.
현지인들이 주로 '고살미'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궤살메, 궤살미'보다 '고살미'가 오래된 음을 반영한 것으로 보이며, 나중에는 '궤살메, 궤살미'라고도 하고, 이를 반영한 표기가 猫山 또는 猫山岳이다.
'궤살메'의 '궤'는 '고양이'의 제주도방언이기도 하지만, '바위굴'을 뜻하는 제주도방언이기도 한다.
전자보다 후자의 뜻으로 쓰인 것으로 보인다.
'살'은 '살다(生)'의 관형사형으로 볼 수도 있으나, '산(立)'의 변음으로 보인다.
'미'는 '뫼(山)'의 제주도방언이다.
그러므로 고양이가 사는 오름이라는 데서, 또는 오름 형상이 고양이가 굽은 형태여서 붙인 것이라기보다, '궤'가 '선(立)' 오름의 뜻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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