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친오름 (192m/ 22m) / 동북부 / 구좌읍 송당리

 

 

 

* 안친오름, 아진오름, 좌치악(座置岳), 좌악(坐岳), 아천악(阿穿岳)
  구좌읍 송당리 808, 812번지 소재
  표고 : 192m / 비고 : 22m / 둘레 : 924m / 면적 : 46,443㎡ / 저경 : 319m

두다리를 벌린 모양으로 나지막하게 앉아 있는 오름으로,

봉우리다운 것은 없고 평평한 등성마루가 반월형으로 북쪽으로 얕게 벌어져 있는 말굽형 화구를 지닌 화산체이다. 
남사면은 초지가 조성되어 있고,

북사면 화구 안에는 풀밭을 이루는 가운데 묘들이 있으며,
오름 기슭에는 삼나무가 조림되어 있다.
송당리 상동에서 북쪽으로 난 도로를 따라 약 900m 지점까지 들어간 삼거리 도로 연변 오른쪽에 위치한다.

坐는 '앉은'의 제주도방언 '아진' 또는 '안진', 또는 '앉-'에 사동접사 '-히-'가 붙고 다시 관형사어미가 붙은 제주도방언 '앉힌'(안친)의 훈독자표기이다.
오름의 형세가 마치 사람이 다리를 벌리고 앉아 있는 것과 같다는 데서 붙인 것이라 한다. 
 <"제주도 오름과 마을 이름", 오창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