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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濟州道/濟州의 오름 .

거문오름 (456.6m ) / 동북부 번영로 부근 / 조천읍 선흘리

아즈방 2022. 4. 3. 06:56

 

 

* 거문오름, 서검은이, 서검은오름, 서거문악(西巨文岳)
 조천읍 선흘리 산102-1번지 일대
 표고 : 456.6m / 비고 : 112m / 둘레 : 4,551m / 면적 : 809,860㎡ / 저경 : 1,188m

복합형 화산체.

산정부에는 커다란 화구가 깊게 패어 있고,

그 안에 자그만 봉우리가 솟아올라 있으면서,

북동쪽으로 크게 터진 말굽형 화구 등으로 이루어짐.

화구 중심으로부터 유출된 용암류의 침식계곡은 도내 최대 규모로서,

전방으로 유선형의 골짜기를 이루며 약 4km 정도 연속되어 나타난다.
오름 동남쪽의 목장지에는 화구없는 화산체인 용암암설류의 원추형 언덕들이

집중 분포되어 있다.

이 오름의 화산체에서 흐른 용암이 만장굴, 김녕굴, 뱅뒤굴 등의 근원이 되었다는

중요성이 인정되어, 2005년 1월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여 두 개의 트래킹코스가 별도로

개설되어 있다.


구좌읍 송당리에 있는 거미오름을 일명 동검은오름이라고 하는데,

이는 이 오름(서검은오름)과 구별하기 위한 호칭이라고 함.
지역주민들 사이에는 분화구의 별칭으로 거물창(거멀창) 이라고 불리기도 하고,

숲으로 덮혀 검게 보인다 하여 검은오름이라 부르고 있으나,

학자들의 어원적 해석으로는 '검은'은 神이란 뜻의 고조선시대의 '감·검'에 뿌리를

두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즉 '검은오름'은 '신령스런 산'이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