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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濟州道/濟州의 오름 .

볼레 (1,374.2m / 104m) / 한라산 서부 / 서귀포시 하원동

아즈방 2022. 3. 29. 09:29

 

 

 

* 불레오름, 浦涯嶽(포애악), 乶羅岳(볼라악), 佛來山(불래산), 尊者岳(존자악)
 서귀포시 하원동 산1-1번지 일대
 표고 : 1,374.2m / 비고 : 104m / 둘레 : 2,839m  / 면적 : 453,146㎡  
 
주봉인 남쪽 봉우리와 북동쪽 봉우리와의 사이에 평평한 등성마루는 북서향으로

넓게 벌어진 말굽형 화구를 이룬다.
남사면 중턱에는 제주도에서 가장 오래된 명사찰로 알려진 존자암의 옛터와

약수터가 있다.
남사면에는 적송이 영실 주변과 연계되어 대단위 군락을 이루고,

서사면의 기슭 자락은 꽝꽝나무, 주목과 갖가지 야생화들이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습원(濕原)을 이루고 있다.
한라산 영실 휴게소에서 존자암을 통하여 오를 수 있으나 국립공원 내라서 출입이

통제된 곳이다.


 
민간에서는 '佛來岳 / 불래오름'이라고도 하며,

오늘날 지도에는 '볼레오름'으로 표기 하였다.
'볼레'는 사람에 따라 '볼래'라고도 표기하는데, '보리수(-나무)'의 제주도방언이다.

佛來도 '볼레'의 변음을 반영한 '불래'의 음가자 표기인데,

이는 尊者菴과 관련시킨 표기라 할 수 있다.
일부 옛 지도에 尊者菴과 乶羅岳이 함께 오름 이름으로 표기된 것으로 보아,

이 경우 '존자암'은 '족은볼레오름'을, 乶羅岳은 '큰볼레오름'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볼레오름'은 '볼레낭(보리수나무)'이 많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인지 확실하지 않다.

'존자오름' 또는 '존자암'은 '존자암'이 있었던 오름이라는 데서 붙인 것이다.

<"제주도 오름과 마을 이름" 오창명>

 

영실게곡 1600m 능선에서 내려다 본 볼레오름.

 

서남쪽 기슭에서 올려다 본 볼레오름.

 

서쪽 늪지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