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에따른 세시풍속
세시풍속은 다달이 행해지는 주기 전승의례로서 계절에 따른 의례라 하여 계절의례, 계절제라고도 한다.
우리의 계절은 음력 정월을 시작으로 3개월 단위로 춘하추동을 구분한다.
봄철의 세시풍속
봄은 사계절의 시작일 뿐 아니라 한 해의 시작이므로, 어느 계절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사계 가운데 봄철의 세시풍속이 가장 다양하다.
봄철의 대표적인 명절로는 설날인 정월 초하루와 대보름을 들 수 있다.
그리고 2월 초하루 머슴의 날, 또는 영등날과 3월 초사흘 삼짇날이 있다.
여름철의 세시풍속
세시풍속에서의 여름은 음력 4월부터 6월에 해당된다.
농작물은 파종기가 끝나고 이제 한창 성장을 할 때여서 여름철을 농작물의 성장기라고도 한다.
농사일이 바쁠 때여서 봄처럼 세시풍속이 다양하지는 않지만,
5월 초닷새 단오와 유두를 명절로 꼽을 수 있다.
그리고 복날 역시 각별한 날로 지낸다.
가을철의 세시풍속
세시풍속에서의 가을은 7월에서 9월에 해당된다.
7월부터는 바쁜 농사일도 대충 끝나 이제 수확 준비를 할 때다.
가을철에는 추석과 같은 큰 명절이 있고 그밖에도 백중·중구 등 가을을 대표하는 명절이 있다.
겨울철의 세시풍속
세시풍속에서의 겨울은 시월(十月)에서 섣달까지이다.
시월이면 벼농사의 수확도 마무리단계가 된다.
겨울의 두드러진 명절은 동지다.
그러나 다른 달에도 고사를 지내거나 큰 굿을 하며 그동안 농사일이 잘되게 해준 하늘에 감사한다.
벼농사의 수확을 마치면 수지를 바치는 천신제(薦新祭)를 지내기도 한다.
겨울은 마지막 계절로서 이제는 마무리를 해야 할 때다.
상달의 성주 고사,
동짓달의 동지 고사,
섣달의 송년의례 등으로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세시가 주를 이루고 있다.
봄을 파종기, 여름을 성장기, 가을을 수확기라 한다면 겨울은 저장기라 할 수 있다.
농산물도 저장해야 하지만, 인간의 힘도 저장해야 한다.
그래야만 이듬해에 노동을 할 수 있는 힘이 축적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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