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pot of Jeju azbang

제주아즈방의 이런 저런 여러가지 관심사 창고

🤍 濟州道/濟州의 오름 . 370

보리 (739.6m) / 한라산 동남부 / 남원읍 신례리

* 보리오름, 보리악(保狸岳) 남원읍 신례리 산2-1번지 표고 739.6m / 비고:130m / 둘레:2,803m / 면적:442,410㎥ 울창한 숲 사이에 솟아있는 원추형 화산체이다. 오름 서∼남서록을 끼고 있는 깊은 계곡은 쇠기내의 상류인 수악계곡으로써, 울창한 상록수림으로 덮여있고, 군데군데 단층과 용암류와 안벽(岸壁)이 기관(奇觀)을 이루고 있다. 논고악에서 계곡 건너로 작은 숲길이 나 있으며 논고교 남쪽 약 1㎞지점에 길이 있다. ‘보리’는 어원이 미상이며 한자로는 保狸岳(보리악)으로 표기돼 있다. 언어학적 해석에 의하면 ‘보리오름’은 신성한 산이라는 뜻으로 풀이하는 견해가 있는데, 神聖(신성)을 뜻하는 옛말 ‘볼’이 ‘보리’로 됐다는 것이다.

안천이 (742m) / 서북부 / 애월읍 어음리

* 안천이, 안천악(安川岳) 애월읍 어음리 산124번지 표고 : 742m / 비고 : 77m / 둘레 : 1,660m / 면적 : 156,344㎥ / 저경 : 557m 한라산 너른 자락 가운데에 위치하여 눈에 잘 띄지 않는 오름이다. 오름 주변에는 바리메, 노꼬메, 한대, 노로오름 등이 둘러서 있는 곳으로, 정상에서 조망이 시원하게 이루어진다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숲에 가려 보이질 않는다. 오래 전, 이 마을(어음리)에 김안천(金安川)이라는 효자가 살았음에, 그의 효성을 기리기 위하여 안천이라는 오름명이 붙었다고 하는 얘기도 전해지고 있다.

거린사슴 (742.9m) / 한라산 서남부 / 서귀포시 대포동

* 거린사슴, 거린오름, 鹿岳(녹악), 折岳(절악) 서귀포시 대포동 산2-1번지 표고 : 742.9m / 비고 : 103m / 둘레 : 2,258m / 면적 : 286,247㎡ / 저경 : 876m 두 개의 작은 봉우리가 이어져 남서에서 북동으로 등성마루가 뻗었으며, 주봉에서 서쪽으로 다소 얕게 벌어진 말굽형 화구를 이루고 있다. 세 개의 작은 오름이 서로 어깨를 나란히 연결되는 커다란 봉우리를 형성하고 있다. 사람들은 오름 모양이 마치 사슴이 멀리 뛰어가는 모습과 같다고 거린사슴이라 부른다. 이 오름은 단순히 사슴을 비유하는 것보다는, '거리다'는 갈리다, 갈라지다’의 방언으로, 세 봉우리 사이가 갈라져 있음을 표시한다. 또한 이 오름 모양이 세 개의 작은 오름이 절단되어 절악(折岳)이라 한다. 이것은..

큰개오리 (743m) / 한라산 동북부 / 제주시 봉개동

* 큰개오리오름, 개월오름, 犬月岳(견월악), 제주시 봉개동 산78-1번지, 제주시 용강동 산14-1번지 표고 : 743m / 비고 : 118m / 둘레 : 3,504m / 면적 : 640,913㎡ / 저경 : 1,298m 크고 작은 세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다양한 형태를 갖고 있는 복합형 화산체이며, 개오리오름은 주봉(743m)인 송신탑이 서 있는 곳의 오름을 말한다. 작은개오리(664m)는 북쪽에 서향으로 벌어진 말굽형 화구를 갖는 것이고, 가운데에 샛개오리(658m)라 부르는 원추형의 작은 오름이 위치해 있다. 전체적으로 두 개의 말굽형 화구를 갖는 복합형이다. 전사면이 낙엽수, 상록수 등이 울창하게 우거진 자연림을 이루고, 일부에 삼나무, 소나무가 있다. 산 모양이 개오리(가오리)처럼 생겼다는 ..

샛궤펜이 (757m) / 한라산 동부 / 조천읍 교래리

* 샛궤펜이 조천읍 교래리 산137-1번지 일대 표고 : 757m / 비고 : 37m 세 봉우리 등성이가 서로 이어져 있는데, 제일 동쪽의 것이 주봉이고, 가운데가 샛궤펜이(비고 37m), 서쪽이 섯궤펜이(비고 59m)라 하여 따로 부르고 있으며, 세 봉우리마다 산상 화구를 가진 특이한 오름이다. 궤펜이오름 중에 가장 낮은 오름으로 분화구에는 가시덤불과 잡목이 우거져 겨울철외에는 들어가기 힘든 오름이다 낙엽수가 주종을 이루면서 주변지역과 이어져 울창한 수림 지대를 이루고 있다. 5.16도로 성판교 북쪽 주변의 도로상에 '해발 730m'라는 표지석이 서 있는 곳에서 표고버섯 재배장 진입로를 따라 들어가면 오름 기슭에 이른다. 물찻오름 표지석에서 더 진입하여 오르는 길도 있다.

시오름 (757.8m) / 한라산 남부 / 서귀포시 서홍동 산1번지

* 시오름, 숫오름, 수컷오름, 雄岳(웅악) 서귀포시 서홍동 산1번지 표고 : 757.8m / 비고 : 118m / 둘레 : 2,046m / 면적 : 276,280㎡ / 저경 : 757m 분화구가 없고 남북으로 다소 긴 등성마루에 봉우리가 도도록이 솟아 있다. 분화구 없는 오롯한 원추형이 이 오름의 특색이다. (오름 이름부터가 이를 잘 나타내고 있다.) 계곡을 낀 서쪽은 급사면을 이루고, 이 계곡은 시오름 북쪽에서 발원, 시오름∼고근산 서쪽을 돌아서 강정교를 거치는 아끈내의 상류이다. 제2산록도로(회수∼영천구간)를 따라 동쪽으로 약 5.7km 지점에 한라산 방향으로 표고밭 길 있는데, 그 길을 따라 가면 오름에 이른다. 쉬오롬·수오롬/藪岳>수오롬/雄岳>쉬오름 藪는 '수ㅎ· 숩>숲'의 제주도방언 '술' 또..

법정악 (760.1m) / 한라산 서남부 / 서귀포시 하원동 산1번지

* 법정이오름, 法井岳(법정악) 서귀포시 하원동 산1번지 표고 : 760.1m / 비고 : 90m / 둘레 : 1,136m / 면적 : 97,901㎡ / 저경 : 384m 오름 동편은 깊은 계곡으로 이어지며 급사면을 이루고, 서쪽은 긴 수림지대가 1100도로까지 완만하며, 등성마루는 남 북으로 다소 긴 편이다. 화구 없는 원추형 화산체로서 전사면이 활엽수림으로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으며, 오름 남동쪽 기슭 깊숙한 계곡의 언덕에는 법정사(법정암)라는 절이 있고, 위쪽에는 샘이 있다. 오름 서북쪽에서 1100도로까지 삼림욕 등을 위한 서귀포시 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있다. 옛날 이곳에 法正寺, 法定寺라는 절이 있었다는 데서 '법정이오름'이라고 하였다고 하나, 오름 이름이 먼저이고 이 오름에 세운 절이어서 '법..

바리메 (763.4m) / 서부 평화로 부근 / 애월읍 어음리 산 1번지

* 바리메, 큰바리메, 발이오름, 鉢山(발산) 애월읍 어음리 산 1번지 표고 : 763.4m / 비고 : 213m / 둘레 : 4,694m / 면적 : 1,288,365㎡ / 저경 : 1,643m 원형분화구를 가진 오름으로 둥그런 화구의 남반부는 수림이고, 바닥과 북반부는 초지로 형성되 있고, 물은 고여 있지 않다. 분화구를 에워싼 남과 북의 두봉우리 중 남봉이 정상으로, 표고 763.4미터, 화구의 깊이가 78m, 바닥 둘레는 130m쯤 되고, 바깥 둘레는 800여미터가 된다. 오름 동쪽에는 작은바리메, 안천이오름이 있다. 어승생 수원지에서 평화로를 잇는 산록도로를 따라 진행하다가, 웅지리조트 맞은편 도로로 진입하여 계속 올라가면 오름 초입에 이른다. 산모양이 바리때(중이 사용하는 그릇) 모양이라는 이..

섯궤펜이 (774m) / 한라산 동북부 / 조천읍 교래리

* 섯궤펜이, 섯궤펭이 조천읍 교래리 산 137-1번지 표고 : 774m / 비고 : 59m / 둘레 : 974m / 면적 : 72,807㎥ / 저경 : 381m 큰궤펜이오름 북동사면 기슭에 동굴이 있음에 연유하여 궤펜이· 궤펭이(궤 ; 동굴)라 불려지고 있다. 세 개의 오름이 나란히 자리하고 있는데, 그 중 이 오름은 큰궤펜이와 샛궤펜이의 서쪽에 있어서 섯궤펜이· 궤펭이라 하고있다. 제주의 오름들은 대체로 외따로 위치하고 있는 게 일반적이지만, 간혹 두 세 개씩 짝을 이루는 경우도 있다. 그럴 경우는 대체로 대소(大小)·내외(內外)·상하(上下) 등으로 구분 짓고 있는데, 이 오름에서는 연이어지는 세 개의 오름을 통틀어 궤펜이·궤펭이라 하고 있으며, 이를 다시 큰궤펜이·샛궤펜이·섯궤펜이로 구별하고 있음은..

족은노꼬메 (774.4m) / 한라산 서북부 / 애월읍 유수암리 산138번지

* 족은노꼬메, 노꼬메족은오름, 小鹿古山(소록고산) 애월읍 유수암리 산138번지 일대 표고 : 774.4m / 비고 : 124m / 둘레 : 3,112m / 면적 : 601,440㎡ / 저경 : 943m 족은오름은 큰오름에 비해 작다는 명칭이 붙었을 뿐, 높이나 산체가 여늬 오름과 비교하여 작지 않은 곳이다. 족은오름은 정상 가운데가 우묵져 남북으로 두봉우리가 마주보면서 북서쪽으로 말굽형화구를 이룬다. 최근에 큰노꼬메까지 연결되는 산책로가 잘 꾸며졌으며, 대체로 숲이 우거진 코스라서 여름철이나 바람이 세게 부는 날의 산행에도 좋다. '노꼬'가 무슨 뜻인지, 한자표기가 鹿古岳, 鹿高岳 등으로 표기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옛날 사슴이 내려와 이 오름에 살았었다는데 연유한 것이 아닌가 추측.

궤펜이 (삼형제, 792.1m) / 한라산 동북부 / 조천읍 교래리

* 궤펜이, 궤펭이오름, 살하니오름, 孤片岳(고편악) 조천읍 교래리 산137-1번지 일대 표고 : 792.1m / 비고 : 167m / 둘레 : 2,633m / 면적 : 529,149㎥ / 저경:968m 이 오름은 세 봉우리마다 산상의 원형 화구를 가진 특이한 오름으로, 등성이가 서로 이어져 있는데, 제일 동쪽의 것이 주봉으로 궤펜이오름이라 하면 이 주봉을 지칭하고, 가운데가 샛궤펜이(비고 37m), 제일 서쪽이 섯궤펜이(비고 59m)라 하여 따로 부르고 있으며, 세 봉우리마다 산상 화구를 가진 특이한 오름이다. 주봉인 제일 동쪽의 궤펜이오름은 사면이 꽤 가파르면서, 북동사면 하단 부에 두 사람이 나란히 서서 걸을 수 있는 높이와 폭을 가진 용암 굴이 있는데 이 굴 안에는 수많은 박쥐가 서식하고, 표고 ..

천아 오름 (797m) / 한라산 서북부 / 애월읍 광령리

* 천아오름, 낭오름, 天娥岳(천아악), 天娥峰(천아봉), 眞木岳(진목악) 애월읍 광령리 산182번지 번지 표고 : 797m / 비고 : 87m / 둘레 : 1,439m / 면적 : 157,348㎥ / 저경 : 476m 남쪽 봉우리를 중심으로 북서쪽으로 패어있는 소규모 말굽형 화구를 이루고 있다. 주요 식생은 해송이 주종을 이루며 잡목이 우거지고 꽝꽝나무가 많으며, 천아오름 동녘자락에 속칭 '무수내(무수천 상류)'가 있는데, 이 내에는 어승생저수지의 보조수원인 천아수원이 개발되어 있다. 또한 제주시와 애월읍의 경계를 이루며, 계곡 양안에서 우거진 온대림은 참꽃나무와 낙엽활엽수의 단풍 등으로 경승이 빼어난 곳이다. 인근에 너른 고사리밭이 있어 봄철 고사리를 캐기에도 좋은 곳이다. 제1산록도로 산세미오름 표..

넙거리 (810m) / 한라산 동북부 / 조천읍 교래리

* 넙거리오름 (廣巨伊岳, 廣街岳) 조천읍 교래리 산137-1번지. 표고 810m / 비고 100m / 둘레 2,982m 성판악 휴게소 북동쪽의 수림지대에 위치하고, 궤펜이오름과 마주보고 있다. 두 개의 말굽형 분화구가 넓게 이어져 있어 그 범위가 넓다고 ‘넙거리’라 했다. 광거이악(廣巨伊岳) 또는 광가악(廣街岳)이라고도 한다. 오름이 전체적으로 넓게 자리 잡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오름을 구성하는 큰 봉우리와 작은 봉우리가 서로 엇갈려 있다. 크고 작은 2개의 말굽형 분화구가 있으며 큰 분화구는 입구가 북동쪽으로, 작은 분화구는 서쪽으로 벌어져 있다. 5.16도로 성판교 1.3km쯤 못 미쳐 동으로 자세히 살펴보면, 해발 표지석과 반사경 사이에 표고밭으로 통하는 길이 나 있다. 그 숲길은 표고장 너머 궤펜..

어점이 (820.1m / 45m) / 한라산 남부 / 서귀포시 도순동

* 어점이오름, 於點伊岳 서귀포시 도순동 산1번지 표고 : 820.1m / 비고 : 45m / 둘레 : 784m / 면적 : 41,425㎡ / 저경 : 289m 한라산 중턱에 위치한 화구가 없는 원추형 화산체로서, 새로운 용암에 의해 대부분이 덮여 있으며, 용암의 선단부상에 위치해 있다. 낙엽 및 상록활엽수림으로 덮여 있고, 정상부에는 큰 바위가 있으며, 남쪽의 일부는 깍여 있다. 거린사슴 아랫쪽 제2산록도로를 따라 동쪽 약 3.2킬로미터 지점에서, 북쪽 농로로 진입한다. 표고밭이 있어서 길은 잘 나있으나 돌길이다. 於点伊와 於點伊는 '어점이'의 음가자 결합 표기이다. '어점이'의 뜻은 확실하지 않다. 오늘날 25,000분의 1 지도와 제주도 도로망도 등에는 '어점이악'이 엉뚱한 곳에 표기되어 있다.

큰 노꼬메 (833.8m) / 한라산 서북부 / 애월읍 유수암리 산138번지

* 큰 노꼬메, 놉고메, 성제오름, 鹿高岳(녹고악), 高古山(고고산) 애월읍 유수암리 산138번지 일대 표고 : 833.8m / 비고 : 234m / 둘레 : 4,390m / 면적 : 923,692㎡ / 저경 : 1,193m 원형의 화구였던 것이 침식되어 북서쪽으로 벌어진 말굽형화구를 이룬 것으로 추측되며, 비고가 234m로 상당한 높이와 가파른 사면을 가졌다. 남·북 양쪽에 두 개의 봉우리를 품고 있는 화산체이며 북쪽 봉우리가 주봉으로 정상이다. 화구방향인 북서쪽에 암설류(岩屑流)의 소구릉들이 산재되어 있다. 평화로와 어승생수원지를 연결하는 산록도로변 소길공동목장을 통하여 진입한다. 최근에 목장 내에 주차시설과 간이화장실 시설까지 갖추어 놓았으며, 산책로도 잘 정비되어 있으며 족은노꼬메와도 연결되어 있..

물 오름(괴팽이) (838.6m) / 한라산 동부 / 남원읍 한남리

* 물오름, 괴팽이, 水岳(수악) 남원읍 한남리 산2-4번지 표고 : 838.6m / 비고 : 114m / 둘레 : 2,494m / 면적 : 346,856㎡ 산 정상에 화구가 있어 그 깊이를 알 수 없으며, 가을에는 기우제를 지내는 곳이라 한다. 꼭대기의 못이라면 산정 화구호(火口湖)을 뜻하며, 실제로는 물이 없다. 물이 존재하지 않을 만큼 오랜 세월에 걸친 퇴적 작용으로 화구적(火口跡)만 남아 있다. 옛날에는 산정화구호가 있었던 것이 퇴적작용에 의해 말굽형으로 변경된 것이 아닌가 한다. 이 오름은 성판악 휴게소 5.16도로건너 반대편에 위치한다. 성판악 정상에서 5.16도로에서 남쪽으로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3.5km에 항공무선 표지표가 있는 오름이다. 이 오름 사면은 대부분 활엽낙엽수림으로 숲을 형성..

논고 (843m) / 한라산 동남부 / 남원읍 신례리

* 논고오름, (論古岳) 남원읍 신례리 산 2-1번지 표고 : 843m / 비고 : 143m / 둘레 : 2,789m / 면적 : 567,616㎡ 남원읍 신례리와 한남리의 경계에 걸쳐져 있는 오름.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에 세봉우리로 이루어지고, 그 안부에 원형의 분화구가 둥그렇게 패어 있는 산정화구를 갖고 있다. 화구 안사면은 숲으로 둘러싸여 있고 화구바닥은 풀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습지식물들이 식생하고 있다. 국림공원 내에 위치하여 출입이 통제된 곳이다. 논고오름은 보통 줄여서 논고름이라고 하지만, 논고오름이란 이름의 '논고'는 그 어원을 알리가 없다. 논고악이란 한자는 뒤에 붙여진 것이겠지만 이 한자표기가 주는 인상에서 본다면, 이 오름에 올라 나무 그늘에 앉아서 선비들이 옛글, 옛일이나 선현을..

태역장오리 (846.3m) / 한라산 동북부 / 제주시 봉개동

* 테역장올, 초장올(草長兀) 제주시 봉개동 산78-2번지 일대 표고 : 846.3m / 비고 : 50m / 둘레 : 1,278m / 면적 : 103,519㎡ / 저경 : 487m 한라산국립공원내에 물장오리 주변오름들 중 물장오리 북서편으로 제일 가까이 위치한 오름으로, 개오름에서 바라볼 때 물장오리와 나란히 사다리꼴 모양을 띠면서, 북측으로 길고 둥그스름하며 평평하게 누워있다. 오름 중심에서 남쪽 부분은 잔디(테역밭)로 된 둥그런 모양이고, 북사면은 숲을 이루면서 가파르고 다소 우묵져 여러 갈래로 골이 패인 말굽형 화구의 형태를 띠고 있다. '테역'은 제주방언으로 잔디를 뜻하며 `테역왓`하면 잔디밭을 말하는 것으로, 즉 '테역장오리'란 오름에 테역(잔디)밭이 있는데 연유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한..

골머리 (848.4m) / 한라산 서북부 / 제주시 노형동

* 골머리, 골머리오름, 洞山(동산), 谷頭(곡두), 骨頭(골두), 笏頭岳(홀두악) 제주시 노형동 산20번지 표고 : 848.4m / 비고 : 95m / 둘레 : 1,216m / 면적 : 54,036㎡ / 저경 : 531m 어승생 동북쪽의 골짜기에 위치하고 있으며, '골머리'란 아흔아홉골의 첫머리에 해당하는 제일 서쪽 머리부분의 제1봉 즉, 천황사(절) 일대를 이르는 말이다. 골머리오름을 포함하는 일련의 아흔아홉골은 조면암질 용암분출활동에 기인된 결과로서, 분출 후 물리적으로 심한 풍화작용을 받아 만들어진 지형적 특징으로 볼 수 있다. 골머리오름의 산체는 자연림에 덮힌채 뚜렷한 산형은 갖추어 있지 않지만, 북사면은 급경사로 벼랑져 있어서, 인근 공원묘지 부근에서 바라보면 오름형태를 확인할 수 있다. 적송..

상천 돌오름 (865.8m / 71m) / 한라산 서부 / 안덕면 상천리

* 돌오름, 石岳(석악), 乭峰(돌봉) 안덕면 상천리 산1번지 표고 : 865.8m / 비고 : 71m / 둘레 : 2,489m / 면적 : 406,036㎡ / 저경 : 946m 남사면은 매우 가파르고 북사면은 비교적 완만하게 동서로 길게 누워있는 화산체로, 산상에는 꽤 넓고 얕게 서쪽으로 벌어진 듯이 보이는 원형 분화구가 있으며, 그 안에 나무와 잡풀이 우거지고, 오름 각 사면으로 자연림의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오름을 진입하는 길을 찾기가 어려웠던 오름이었으나, 한라산 둘레길이 생기면서 접근이 용이해졌다. 돌이 많다 하여 '돌오름'이란 이름이 붙여졌다는 이야기도 있고, 등성마루가 빙 돌게 돼 있어 '돌오름'이라 한다는 말도 있다.

민머루 (882.7m) / 한라산 서남부 / 중문동 산1-3번지

* 민머루, 민머르 서귀포시 중문동 산 1-3번지 표고 : 882.7m / 비고 : 82m / 둘레 : 2,459m / 면적 : 387,181㎡ / 저경 : 675m 1100도로변에 위치하나 숲길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다. 이름처럼 민밋한 등성이와 정상이라 정상을 찾아 올라가는 일도 생각처럼 수월하지 않다. 1100도로 영실입구에서 서귀포 방향으로 가다보면 표고연구소가 있고, 이곳을 경유하여 오름으로 갈 수 있다.

쌀손장오리 (912.5m) / 한라산 동북부 / 제주시 용강동

* 쌀손오름, 쌀손장올, 사손장올(沙孫長兀) 제주시 용강동 산14-2번지, 제주시 봉개동 산78-2번지 표고 : 912.5m / 비고 : 98m / 둘레 : 2,092m / 면적 : 298,849㎡ / 저경 : 784m 살손장오리, 살쏜장오리, 쌀손오름, 사손장올(沙孫長兀), 쌀손장올 등 여러 별칭이 있다. 테역장오리보다 높고 가파른 자연림의 숲을 이루고 있다. 이 오름은 정상을 중심으로 등성마루가 山자 모양으로 뻗어서 그 사이사이에, 하나는 북서쪽으로, 하나는 북동쪽으로 벌어진 2개의 말굽형 화구를 가진 쌍둥이 복합형 화산체를 이루고 있다. ‘쌀손’은 ‘활을 쏜’이라는 뜻으로 쌀은 살(화살)의 제주방언이고, ‘쏜’은 쏘다(射)의 옛말인 제주방언으로 남아 있는 ‘소다’의 활용형이다. 아득한 옛날 三神人(..

한대 (921.4m) / 한라산 서부 / 애월읍 봉성리

* 한대오름, 漢垈岳(한대악), 漢大岳(한대악) 애월읍 봉성리 산1, 어음리 산25번지 표고 : 921.4m 비고 : 36m 둘레 : 1,526m 면적 : 132,263㎡ 저경 : 407m 1100도로 삼형제오름 서쪽 약 1.5km 지점에 위치. 전체적으로 완만한 경사를 갖고 있으며 비고가 낮은 오름. 2개의 봉우리가 산정부에서 이어져 있는 형태. 식생으로 해송, 삼나무가 주종을 이루며, 잡목이 우거지고 진달래, 꽝꽝나무, 청미래덩굴 등이 식생하고 있다. 동쪽자락에는 꽤 넓은 습원(濕原)을 이루면서 주변에는 물웅덩이가 많다. 1100도로 탐라각휴게소에서 약 3km 지점에서 우측으로 나있는 표고밭 길로 접어들어 우측길을 따라 약4km정도 들어가면 표고밭 관리사가 있으며, 이곳에서 1km쯤 안으로 걸어가면 ..

물장오리 (937.2m) / 한라산 동북부 / 제주시 봉개동

* 물장올, 水長兀(수장올) 제주시 봉개동 산78-2 표고 : 937.2m / 비고 : 120m / 둘레 : 3,094m / 면적 : 628,978㎡ / 저경 : 1,073m 원형(접시모양)의 굼부리를 가짐. 백록담이나 금오름(今岳) 화구호는 바닥을 드러내는 일이 있어도 언제나 검푸른 물이 가득 차있다. 수심이 헤아릴수 없는 만큼 깊다하여 '창 터진 물'이라고 불리우며, 거신(巨神) '설문대할망'이 빠져 죽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가물 때는 기우제를 지냈던 곳이기도 하다. 국립공원 내에 위치하여 출입이 통제된 곳이다. 물장오리(水長兀)는 그 주변의 쌀손장오리(沙長兀), 테역장오리(草長兀), 불칸디오름 (火長兀)과 같이 네 오름이 장오리(장올)라는 통일된 호칭 위에, 각개의 특색 또는 유래를 뜻하는 말이 ..

능화 (975.5m) / 한라산 북부 / 제주시 오라동

* 능화오름, 菱花岳(능화악), 능하오름 제주시 오라동 산107번지 표고 : 975.5m / 비고 : 91m / 둘레 : 1,811m / 면적 : 194,370㎡ / 저경 : 594m 관음사 등산로변의 탐라계곡 부근에서 북서쪽으로 보면 나무 틈새로 언뜻언뜻 보이는 오름이다. 거대한 몸체로 우뚝 다가서는 이 오름은 산 속의 산을 연상하게 한다. 그러나 막상 기슭에 이르면 등성이와 정상부의 확인도 어려울 뿐 아니라, 사방이 온통 깊은 협곡과 여러 갈래로 이어지는 등성이가 겹겹이 에워싸고 있어, 오름의 실체를 분간하기가 힘들다. 오름의 모양새가 마름꽃(菱花)처럼 생겼다 하여 능화오름이라 불려졌다고는 하나, 이는 의도적인 명명인 것으로 보아지고, 예전에 이 오름 북쪽 기슭에 화전민들이 모여 사는 이란 동네가 있..

중문 다래오름 (983.8m / 64m) / 한라산 서남부 / 서귀포시 중문동 산1번지

* 다래, 도래오름 서귀포시 중문동 산1번지 표고 : 983.8m 비고 : 64m 둘레 : 1,305m 면적 : 128,686㎡ 저경 : 439m 서쪽으로 벌어진 말굽형 화구를 이루고 있으며, 전사면으로 주목과 굴거리나무 등이 우거져 있다. 도래낭(다래나무의 제주방언)이 많았다 하여 도래오름이라 부르고 있다. 같은 이름으로 안덕면 감산리 바닷가에 위치한 월라봉(다래오름)과, 애월읍 봉성리에 다래오름이 있다. 1100도로 영실입구 왼쪽 수림지대에 위치한 오름으로 한라산 국립공원 내에 위치하여 출입이 통제된 곳이다.

불칸디 (996.3m) / 한라산 동부 / 제주시 월평동

* 불칸디오름, 火長兀(화장올) 제주시 월평동 산6번지, 제주시 봉개동 산78-2 표고 : 996.3m / 비고 : 91m / 둘레 : 1,639m / 면적 : 204,167㎡ 장오리 네오름 가운데 제일 남쪽에 위치하며, 제일 높다. 남북으로 긴 등성마루에 북-동사면은 가파르고 반대쪽은 매우 완만하며, 서사면은 야트막이 우묵져서 넓게 벌어져 있다(말굽형 분화구). 북서쪽에는 깊은 계곡이 수림속으로 패어 내려간다. 한라산 국립공원 내에 위치하여 출입이 통제된 곳이다. 장오리-장올의 어원은 미상이며, 다만 '올'은 바이칼호 부근에 사는 부디아트족(몽골족)의 말로, '산'의 의미가 있다고 함.(김인호박사) 주변의 물장오리(水長兀), 쌀손장오리(沙長兀), 테역장오리(草長兀), 불칸디오름 (火長兀)과 같이 네 오..

샛오름(삼형제남쪽2.) (1,014m ) / 한라산 서부 / 서귀포시 색달동

* 샛오름, 삼형제남쪽2 서귀포시 색달동 산1번지 표고 : 1,014m / 비고 : 49m / 둘레 : 986m / 면적 : 72,363㎡ / 저경 : 357m 삼형제샛오름과 삼형제족은오름 사이에 위치하며 수림 속에 있어 실체 구분이 어려운 오름이다. 등성이는 삼형제샛오름과 맞닿아 있는 원추형오름이다. 한라산 국립공원 내에 위치하여 출입이 통제된 곳이다.

어후 (1,016.9m) / 한라산 동부 / 조천읍 교래리

* 어후오름, 어후름, 어후악(御後岳) 조천읍 교래리 산 137-2번지 표고 : 1,016.9m 비고 : 116m 둘레 : 1,956m 면적 : 229,772㎡ 저경 : 662m 한라산 물장오리 서남쪽에 깊은 계곡을 끼고 있는 오름이다. 꽤 높고 가파르며 북서사면의 계곡은 급경사를 이루고 있다. 어후의 뜻은 확실하지 않으나 어후는 어우·어위(낭떠러지)의 변음으로 보인다. 또는 어후(어울리다의 변이)+오름으로 분석하기도 하며, 이를 줄여서 어후름이라고도 부른다. 국립공원내에 위치하여 출입이 금지된 곳이다.

족은노리 (1,019m) / 한라산 서부 / 애월읍 유수암리

* 족은노리, 족은노로, 장악소봉(獐岳小峰) 애월읍 고성리 145번지 일대) 표고 : 1,019.2m / 비고 : 34m / 둘레 : 1,245m / 면적 : 95,867㎡ / 저경 : 412m 남북으로 두 봉우리가 이어져 각각 큰노로오름, 족은노로오름이라 불리며, 북동쪽에도 작은 언덕의 낮은 봉우리가 딸려있어 대, 중, 소 세 봉우리가 느슨한 기복을 이루며 연결되어 있다. 1개의 원형 분화구와 1개의 원추형 화구로 이루어진 각각 독립된 복합형 화산체다. 1100도로에서 진입하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이지만, 국립공원 지역을 통과해야 하므로 제한이 따른다. 바리메오름을 지나는 농로를 따라 안천이오름 인근에서 오르는 길도 있지만, 자칫하면 길을 잃기 쉬우므로, 경험자의 안내가 필요한 곳이다. '노로'는 노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