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pot of Jeju azbang

제주아즈방의 이런 저런 여러가지 관심사 창고

🤍 濟州道/耽羅 濟州島 .

제주 세계자연유산(화산섬·용암동굴) 등재-2007년 06월 27일

아즈방 2022. 2. 7. 17:54

2007년 06월 27일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27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1차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신청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을 전문가그룹인 국제자연보전연맹의 ‘등재권고’를 받아들여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은 한라산 천연보호구역과 성산일출봉, 거문오름 용암동굴계(거문오름, 벵뒤굴,

만장굴, 김녕굴, 용천동굴, 당처물동굴)로 이뤄졌다.

제주 세계자연유산지구는 제주도 전체 면적의 10.1%인 187.2㎢와 공유수면 1.2㎢ 등 모두 188.4㎢다.

우리나라에는 석굴암과 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등 7곳의 세계문화유산이 있으나,

자연이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자연유산은 에베레스트산, 미국의 그랜드캐년, 에콰도르의 갈라파고스섬 등이 있고,

일본에 3곳, 중국에 5곳 등 전세계적으로 모두 162곳이 지정돼 있다. 

 

▲ 성산일출봉.

 

▲ 한라산.

 

▲ 용천동굴

 

▲ 당처물동굴.

 

▲ 27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총회 모습.

 

# 김태환 지사 "제주역사의 하나로 기록될 쾌거"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따른 현장발표에서,

"그동안 우리가 염원해 왔던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오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공식 등재됐다"면서,

"제주 역사상 가장 기쁜 날 중의 하나로 기록될 쾌거"라고 말했다.

"제주는 한창 실록이 푸른 여름으로 가고 있지만 이곳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는 겨울로 접어드는 쌀쌀한 날씨지만

 우리나라 최초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라는 감격적인 소식을 직접 전하게 되어 이곳에서는 한 줌의 추위도 느껴지지

 않을 정도"라며,

"그동안 중앙정부차원에서 외교통상부와 문화재청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고,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IUCN한국위원회의 협조에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