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nadier(그라나디어)

영국산 오프로더  이네오스 그레나디어(Ineos Grenadier)

신생 자동차 업체 이네오스(INEOS) 오토모티브가 내놓은 첫 번째 차량으로,

정통 오프로더 디펜더처럼 각진 디자인과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이 특징이다.

 

그레나디어는 영국 석유화학회사인 이네오스 그룹의 짐 래트클리프 회장이 정통 오프로더 모델인

랜드로버의 구형 디펜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차량으로 유명하다.

때문에 외관이 구형 디펜더와 흡사한 배경이다.

그레나디어는 오프로더 특유의 강인한 외관을 유지하면서 실용성에 특히 방점을 뒀다.

박스형 외관으로 공간 효율성을 높였고, 오프로더 성능 향상 차원에서 바퀴를 샤시 모서리에 배치했다.

 

내부 역시 기능적이고 직관적으로 디자인했다는 평가다.

직각으로 배치된 계기판은 디펜더를 닮았지만,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기능이 한눈에 보이는 아날로그 스타일의 버튼은 새로운 구성이다.

이 차에서 주목할 점은 독특한 오프로드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일반 도로에서는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가 그레나디어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12.3인치 터치스크린과 통합되어 정보를 제공한다.

하지만 도로를 벗어나게 되면 차량에 탑재된 패스파인더(Pathfinder) 탐색 시스템이 웨이포인트를 통해 경로를 기록, 공유 또는 추적해 정보를 준다.

따라서 오프로드에서도 무리 없이 경로를 안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국내 판매될 그레나디어는 3.0리터 디젤 엔진의 5인승 스테이션 왜건이다.

성능과 관련해 아직 수입사 측이 공식 발표는 없다.

대신 이전에 이네오스가 공개한 이 차의 성능은 다음과 같다. 

그레나디어에 탑재된 엔진은 BMW 3.0리터 직렬 6기통 터보차저다.

변속기는 ‘ZF’사의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이네오스에 따르면 이 차 개발에는 350명의 엔지니어가 참여했다.

또한 영하 22도 혹한부터 40도가 넘는 사막까지 다양한 기후와 지형에서 180만㎞나 되는 주행 테스트를 거쳤다.

 

이 차의 국내 판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참고로 영국은 옵션을 제외한 2인승 가격이 4만 9000파운드(약 8,158만 원),

5인승이 5만 9000파운드(약 9,823만 원)다.

일각에선 이 가격을 기반으로 유추를 하면  1억 원 수준으로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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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네오스 오토모티브 회장 James Ratcliffe(짐 랫클리프)

이 회사의 회장인 짐 랫클리프는 랜드로버 1세대 디펜더의 엄청난 광팬 이며, 탐험을 매우 좋아 한다.

대부분의 탐험 일정을 1세대 디펜더와 함께 할 정도 이다.

그러나 2015년, 랜드로버에서 공식적으로 디펜더 1세대를 단종 시킨다.

상당히 아쉬웠던 짐 랫클리프 회장은 랜드로버 측에 1세대 디펜더의 설계를 판매할 것을 요청했으나 모두 거절 당한다.

1세대 디펜더와 비슷한 차량을 만들기 위해, 짐 랫클리프 회장은 이네오스 오토모티브 라는 자회사를 설립 하여 자체적인 자동차 제조를 선언 한다.

그렇게 탄생된 자동차가 바로 오늘 소개할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이다.

당연하게도 1세대 디펜더와 상당히 유사한 디자인 이다.

직선을 적극 활용 하여 강렬하고 견고해 보인다.

망치로 후드려 패도 손상 하나 없을 것 같다.

차체는 강력하고 견고한 4X4 플랫폼의 사다리꼴 프레임 섀시를 기반으로 한다.

까다로운 지형을 주파 할 수 있는 기계식 2단 트랜스퍼 케이스가 탑재 되어 있으며,

3개의 록킹 디퍼렌셜은 구동력 분배를 효과적으로 하여 접지력을 안정적으로 유지 한다.

길이 4,895mm, 너비 2,146mm, 높이 2,050mm이며 크기는 모든 라인이 동일 하다.

 

 

외장(Exterior)

외장은 정말 묵직하고 터프하다.

다양한 오프로드 옵션들은 랜드로버의 느낌도 있고,

둥근 헤드라이트와 각진 외형은 지바겐의 감성도 느껴진다.

차량에 탑재되는 주요부품은 품질이 인증된 공급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졌다.

• 브레이크 브렘보
• BMW 6기통 터보 가솔린엔진(B58) / 직렬 6기통 디젤 엔진(B57)
• ZF 8단 컨버터

3:7 비율로 열리는 트렁크 도어는 효율적이며,

후면에 장착된 타이어중간부분까지 수납으로 쓰이기 위해 디자인 되었다.

150kg 까지 짐을 적재하고 운행이 가능하다

 

실내(Interior)

핸들이 없다면 자동차 운전석인지 비행기 조종석인지 순간 헷갈릴수 있을 정도로 독특하다.

모든 스위치가 하드한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고, 군용장비를 보는듯한 버튼 구성이다.

일반적인 차량에 있는 계기판도 과감히 생략하고,

가운데 스크린으로 필요한 정보를 표시하게 되어있다. 

IP54등급의 방수기능을 인테리어에 포함하고 있어 내부 물세차가 어느정도는 가능하게 설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