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na Netrebko
Marita Solberg Solveig's song Edvard Grieg Peer Gy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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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어느 산간 마을에 가난한 농부 페르귄트와 아름다운 소녀 솔베이지가
살고 있었다.
두 사람은 서로 사랑했고 결혼을 약속했다.
가난한 농부였던 페르귄트는 돈을 벌기 위해 외국으로 떠난다.
갖은 고생 끝에 돈을 모아 10여 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오다가,
국경에서 산적을 만난다.
돈을 다 빼앗기고 가까스로 살아난 페르귄트는,
그리도 그리웠던 솔베이지를 차마 빈 손으로 볼 수가 없어서,
다시 돈을 벌려고 떠난다.
허지만 이번에는 돈은 못 벌고 걸인처럼 살다가 늙고 지치고 병든 몸으로 겨우
고향으로 돌아온다.
어머니가 살던 오두막에 도착해 문을 열었다.
어머니 대신 사랑하는 연인 솔베이지가 백발이 되어,
다 늙어버린 노인 페르귄트를 맞는다.
병들고 지친 페르귄트는 그날 밤 솔베이지의 무릎에 누워 조용히 눈을 감는다.
꿈에도 그리던 연인 페르귄트를 품에 안고 '솔베이지의 노래'(Solveig Song)를
부르는 가련한 솔베이지...
그녀도 페르귄트를 따라 영원히 눈을 감는다.
노르웨이 작곡가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 중에 삽입된 곡으로,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곡이기도 하다.
이 노래는 극작가 입센의 부탁으로 작곡되었다.
서정적이고 슬픈 이 선율은 언제나 우리를 눈물겹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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