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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日常/├ 오름 테우리 .

'15. 7. 4. - 족은바리메, 안천이.

아즈방 2022. 5. 24. 15:13

일시 : '15. 7. 4. 09:50~12:40 / 2시간 50분 / 약 6 km

일행 : 4 명 / 카페 '트멍보멍' 

 

 

 

족은바리메, 작은바리메, 小鉢山(소발산)
 애월읍 상가리 산124번지
 표고 : 725.8m / 비고 : 126m / 둘레 : 3,113m / 면적 : 688,020㎡ / 저경 : 1,110m

 큰바리메와 달리 산세가 거칠다.
 동서로 가로 누워 크고 작은 서너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지고,

 등성이가 사방으로 갈라져 내리며 우묵한 서사면과 북사면에 깊숙한 골이 패어 있다.

 북서쪽 기슭에서 보면 세개의 작은 봉우리가 가운데 주봉을 옹립하고 있는 형태로 말굽형 화구이다.
 오름 전사면으로 해송과 잡목숲을 이루며 정상에서도 숲에 가려 조망은 어렵다.
 바리메오름과 자락을 맞대어 동쪽에 위치하며 최근에 산책로가 개설되었다 .

 '바리메'를 '큰바리메'라 하고 '큰바리메' 동쪽에 이웃한 오름을 '족은바리메'라고 하는데,
 「제주삼읍도총지도」의 角氏墓의 표기로 볼 때 '족은바리메'를 '각시묘[각씨묘]'라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 오름 곁에 '각시물[각씨물]'이 있다. '바리메' 정상에 팬 분화구의 형태가 '바리때'와 같다는 데서 붙인 것이다.
 <"제주도 오름과 마을 이름", 오창명, 제주대학교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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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천이, 안천악(安川岳)
 애월읍 어음리 산124번지
 표고 : 742m / 비고 : 77m / 둘레 : 1,660m / 면적 : 156,344㎥ / 저경 : 557m 

 한라산 너른 자락 가운데에 위치하여 눈에 잘 띄지 않는 오름이다.
 오름 주변에는 바리메오름, 노꼬메오름, 한대오름, 노로오름 등이 둘러서 있는 곳으로,

 정상에서 조망이 시원하게 이루어진다면 그만이겠지만 아쉽게도 숲에 가려 보이질 않는다.

 오래 전, 이 마을(어음리)에 김안천(金安川)이라는 효자가 살았음에 그의 효성을 기리기 위하여 안천이라는 오름명이

 붙었다고 하는 얘기도 전해지고 있다.

 

09:50. 족은바리메 들머리.

 

 

09:52. 데크 산책로를 들어서자마자 오른쪽으로 고무매트 갈림길이 나온다.

 

09:55. 들어서자마자 고무메트 오르막이다.

 

09:57. 오르막을 오르다 잠시 숨을 고르며 뒤돌아보니, 무성한 나뭇가지 사이로 큰바리메가 우람한 체격을 자랑한다.

 

09:59. 계속되는 가파른 오름길.

 

10:01. 나무계단도 구불구불 가파르다.

 

10:04. 가파른 계단길 옆 송이바위위에 한쪽 뿌리를 걸치고 버티고 선 끈질긴 생명력의 나무.

 

10:05.

 

10:06. 오르막길 한쪽 무성한 수풀쪽으로 길이 ?

 

10:06. 수풀안쪽에는 인공으로 파 놓은 굴이 있다.

 

10:08.

 

10:09. 20분 가까이 오르니 남쪽-오른쪽으로 조망이 트인다. 왼쪽부터 다래오름, 폭낭오름, 괴오름, 북돌아진오름 ..

 

다래오름.

 

괴오름과 북돌아진오름.

 

폭낭오름.

 

10:11. 능선길.

 

10:15. 능선길 중간 조망 좋은곳에 쉬는공간을 조성하여 놓았다.

 

10:14. 한라산 정상, 부악이 또렷하게 조망되고 ..

 

왼쪽 숲 사면은 우리가 서있는 족은바리메 동쪽 정상사면이고, 다음에 넘어갈 안천이오름도 내려다 보인다.

 

두 검은들먹과 한대오름의 몸체.. 오른쪽 어깨너머 돌오름 ?

 

10:20. 쉼터에서 동쪽 11시 방향따라 내려가다가, 오른쪽으로 빠지는 오솔길.

 

10:28. 조릿대가 어깨를 겨룬다.

 

10:43. 족은바리메의 동쪽 원형화구방향으로 길을 잡았었으나 ..

          길을 놓치고, 그냥 내리기 좋은 사면을 고르면서 내린다. 쩝 !

 

10:44. 임도에 도착.

 

10:56. 안천이오름 들머리. 그 흔한 오름 표지석도 없고, 조그만 '오름관리단체' 표지판 하나 .. 

 

10:57. 농로따라 100여 m 남짓 들어가고 ..

 

11:00. 산담이 있는 묘 서너개를 지나고서, 오른쪽으로 나무에 빨간페인트 칠, 빈 캔이 걸려있는 숲속으로 ..

 

11:02. 무성한 풀 속에 묻힌 길은 찾기 힘들지만, 나뭇가지에 빨간 페인트 칠, 캔 등을 살피면서 ..

 

11:03. 길이 없다고 투덜 투덜 .. 그래도 따라오는 .. ^^

 

11:08. 드뎌 능선에 올라서니 낮은 키의 조릿대 사이로 오르미들의 오솔길이 보이고,

          일행들의 웃는 모습이 보인다 ^^

 

11:08. 어 ? 무신 구덩이 ?

 

11:09. 두번째 ..

 

11:10. 세번째 .. 또 다른 삼성혈 아닌가 ?  ^^

 

11:15. 조릿대 능선 중간에 우리 일행이 앉아서 한 잔 하기 좋은 공간이 있다 !

 

11:16. 목도 마르고, 배낭도 무거운데 .. 풀어 놔야지 !    30여분 콩 까고 팥 까고 ^^!

 

11:46. 다시 서쪽으로 오름 능선길.

 

11:52. 드디어 안천이오름 정상. 하지만 조망은 꽝이다 ^^

 

12:02. 내릴때는 서쪽 사면으로 ..

 

12:03. 한대오름 가는 임도로 ..

 

12:16. 족은바리메 둘레길로 짐작되는길로 들어가서, 원형화구 능선을 찾아서 다시 올라가보카 ? 안 간단다 .. 쩝

 

12:19. 둘레길(?)따라 300여 m쯤 ..

 

12:20. 다시 또 혼번 와사 허키여 ..

 

12:43. 족은바리메 들머리로 회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