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미오름, 멀미오름, 斗山峰, 頭山峰
성산읍 시흥리 산1-5번지
표고 : 126.5m / 비고 : 101m / 둘레 : 3,631m / 면적 : 924,938㎡
두산봉은 얕은 바다속에서의 화산분출활동에 의해 응회환의 퇴적층이 형성된 후에, 퇴적층 자체의 성장과 함께 융기활동에 의해 기생화산체의 환경이 수중에서 육상으로 변하게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어서 계속된 분화활동은 화구가 직접적인 물과의 접촉이 차단된 육상환경으로서 소위 스트롬볼리식 분화활동에 의해 화구구인 스코리아(송이)로 이루어진 새로운 분석구를 만든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즉, 응회환의 화구내에서의 또다른 화산체인 화구구는 기생화산의 형성과정에 있어 수중환경에서 육상환경으로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런 기생화산을 單成의 二重式火山이라고 하고 있다.
두산봉 응회환의 화구구를 마을사람들은 알오름이라 부르고 있다.
성산읍 시흥리 시흥초등학교 뒤편에 위치한 오름으로,
시흥초등학교 남쪽으로 난 농로를 따라 가면 오름 정상까지 오를수 있다.
민간에서 쓰는 頭山峰은 '멀미오름'의 훈독자의 결합 표기로 볼 수도 있다.
'멀'은 '마리>머리'의 준말의 뜻으로 말이다. '말'의 뜻은 몰(馬)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말'은 모로>모르(旨) 또는 '말'(斗 : 곡식 따위의 분량을 되는데 쓰는 그릇), '마리>머리'(頭) 등의 음성형을 떠올리게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것과 관계있는 것인지 확실하지 않다.
민간에서 쓰는 頭山峰은 斗山의 음가자 표기인데,
형세가 호랑이 머리라는 데서 붙인 것이라고 하는 것은 믿을 수 없는 해석이다.
'말미오름'의 주봉은 민간에서 '알오름'이라고도 한다.
<"제주도 오름과 마을 이름" 오창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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