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리오름, 별도봉, 別刀岳(별도악), 禾北峰(화북봉)
제주시 화북동 4472번지 일대
표고 : 136m / 비고 : 101m / 둘레 : 2,236m / 면적 : 242,535㎡ / 저경 : 734m
이 오름은 화산쇄설성퇴적암(화강암 포획)과 용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적인 형태는 원추형으로 보이나 별도봉알오름과의 사이의 해안선 노두단면은,
오름자체 북서쪽에서 바다와 접하는 급경사의 화구를 인정할 수 있다.
정상봉에서 북측사면의 등성이가 바다쪽으로 뻗은 벼랑이 속칭 '자살바위'이며,
벼랑밑 해안단애에는 '고래굴'과 '애기업은돌'이라 불리우는 기암이 있다.
전체적인 식생분포는 남쪽사면에 일부 삼나무 조림지가 있고,
그 외 지역은 잔디가 우점하고 있는 단초형 식물군락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라봉과 별도봉 사이의 도로에서 부터 별도봉 바다쪽의 산허리를 끼고 정상을 잇는 산책로가 있다.
별도봉은 토박이 이름이 베리오름이다.
이 지명 유래나 어원 풀이에 대하여는 종잡을 수 없을 만큼 구구하다.
또 우리말 이름에 대한 어원적 해석도 異論이 많아 정설이 없으나 그 몇가지를 들어본다.
'벨'을 벼랑의 뜻을 지닌 사투리로 해석, 벼랑으로 통하는 길목(도),
'벨'을 배(船)가 출입하는 길목이라는 뜻의 뱃도>벳도>벨도.
'벨'은 神域을 표시하는 '볼'에서 온 것이고, '도'는 북쪽의 뜻인 '뒤'가 변한 것,
즉 三姓穴의 북쪽이 되며 三射石이 있는 성역이라고 보아서 볼뒤>벨뒤>벨도.
논, 즉 벼(禾) 재배지의 뒤(북쪽)라는 뜻에서 �뒤>별뒤>별도.
이같은 학자들의 견해에 대하여는 각각 반론도 있다.
어떻든 '베리오름'의 '베리'는 바닷가의 낭떠러지를 뜻하는 '벼루'의 제주도방언이며
그것은 이 오름의 바다 쪽 지형에 연유하는 이름이다.
<"오름나그네" 김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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