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봉 (448.4m / 48m) / 산천단 부근 / 제주시 오등동

 

* 서삼봉(西三峰), 고마봉(고마봉)
 제주시 오등동 산 57번지
 표고 : 448.4m / 비고 : 48m / 둘레 : 576m / 면적 : 21,355㎡ / 저경 : 359m
 
나지막한 봉우리 셋이 너울처럼 이어지면서 긴 등성이를 이루고 있는 오름이다.

진입하는 길보다 아래쪽에 위치하고,

비고가 낮은 편이라 오름을 인식하기가 쉽지않다.

전사면은 소나무를 비롯한 여러종류의 나무들이 무성하게 자라나 시야도 막혀있다.

협곡에 맞닿은 남동쪽 기슭은 매우 가파르나,

이와 반대로 남서쪽은 평지와 이어져 있어 동산 같은 분위기다.
5·16도로에서 관음사 야영장 방향으로 약 1.4킬로미터 지점 오른쪽에 <지석묘>와

이를 설명하는 안내판이 있다.

이곳에서 서쪽방향에 있는 계곡을 따라  내려가면 정상에 다달음.
 
이 오름의 유래에 대해선 잘 알려지지 않고 있다.

제주의 성소(聖所)인 산천단에 기슭이 맞닿은 소산오름을 기준으로 하여

이 오름은 서쪽에 있으면서 세 개의 봉우리를 지니고 있으므로 서삼봉이라

명명한 것으로 보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