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문영아리 (514m) / 동부 남조로 부근 / 표선면 가시리

 

 

* 여문영아리, 영아리, 靈娥岳(영아악), 靈峨岳(영아악)
 표선면 가시리 산145번지 일대
 표고 : 514m / 비고 : 134m / 둘레 : 3,434m / 면적 : 6000,325㎡ / 저경 : 1,004m

이 오름은 이웃한 물영아리오름과 비교하여 못이 패어 있지 않고 물이 없다고 하여

'여문영아리'라 한다.

남사면은 풀밭을 이루면서 듬성듬성 해송이 있고,

북사면은 삼나무와 낙엽수 등이 어우러져 숲을 이룬다.
오름 남쪽에 보이는 '물영아리오름' 사이에 표선면과 남원읍의 경계를 이루는 '솔내(松川)'의 상류인 계곡이 있다.
오름의 남사면은 둥그스름하면서 남동쪽으로 골이 패어있으나,

전체적으로는 북사면으로 넓고 얕은 말굽형 화구를 이루고 있다.
남조로 붉은오름을 남쪽, 도로 동쪽 목장 안에 위치한다.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이 오름은 신령(神靈)과 같은 여인이 머리를 풀고 앉아 있는 형세라 하여 '영아악(靈娥岳)'이라고도 하고, 신령스런 산이라 하여 '영아악(靈峨岳)'으로 표기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용이 누워 있는 형국이라 하여 '용와악(龍臥岳)'이라고 부르던 것이 '영아리'로 변했다는 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