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큰절물, 큰대나, 寺水岳(사수악), 丹霞岳(단하악), 丹霞峰(단하봉)
제주시 봉개동 산78-1번지 일대
표고 : 696.9m / 비고 : 147m / 둘레 : 2,459m / 면적 : 397,123㎡ / 저경 : 871m
절물자연휴양림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오름.
오름 북쪽 기슭을 끼고 절물휴양림이 조성되어 있으며 절물 약수터로 유명하다.
두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큰봉우리를 큰대나오름,
작은봉우리를 족은대나오름이라고 부르고 있다.
오름 동사면에는 움쑥 팬 분화구가 잡목과 가시덤불로 덮혀 있는데,
일견 말굽형으로 벌어진 것처럼 보이나,
그것은 건너편 등성마루가 낮게 내려 앉았기 때문이며,
정확히 말하면 오름 옆구리에 둥근꼴 화구가 남아 있는 특이한 유형의 하나이다.
주봉에서 남동봉으로 이어지는 안부는 양쪽으로 넓게 우묵진 가운데 골이 패어 내려
잘록한 허리를 형성, 전체적으로는 마치 호리병 같은 형태의 산체를 이룬다.
그 외의 오름사면에는 활엽수 등으로 울창한 자연림을 이루면서 삼림욕 등을 할 수 있는
휴양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오름으로 오르는 길에 약수암(藥水庵)이라는 절이 있고,
그 동쪽에 '절물'이라고 불리는 물맞이 약수터가 있는데 바로 큰대나오름 기슭에서
자연 용출되어 나오는 약수이다.
제주시 절물휴양림 안에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쉽게 오를 수 있다.
물 가까이에 절이 있었던 데서 절물이라 불리며,
절물오름이라는 이름은 이 절물에 연유한다.
그 절이 정확히 어디에 있었고 언제 없어졌는지 분명치 않다.
지금의 약수암은 1965년 창건으로 돼 있다. 그 후신인지도 모른다.
한편 이 오름은 대나오름 또는 다나오름이라고도 불린다.
무슨 뜻인지는 알 수 없으나 丹霞峰(단하봉) 丹羅岳(단라악) 등의 옛 표기가 남아
있는 걸 보면 절물오름 이전의 호칭인 듯하다.
<"오름나그네" 김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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