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산
(七甲山)
조운파 작사, 작곡
콩밭매는 아낙네야 베적삼이 흠뻑 젖는다
무슨설움 그리많아 포기마다 눈물 심누나
홀 어머니 두고 시집 가던날 칠갑산 산마루에
울어주던 산새 소리만 어린 가슴속을 태웠소
홀 어머니 두고 시집 가던날 칠갑산 산마루에
울어주던 산새소리만 어린 가슴속을 태웠소
주병선
칠갑산 (七甲山. 561m).
1973년 3월 6일에 도립공원으로 지정.
면적은 32.542㎢으로 3개면에 걸쳐 있으며
주요 명소로는 정상, 아흔아홉골, 칠갑산장(최익현 동상, 칠갑산노래 조각품등),
장승공원, 천장호, 장곡사, 정혜사, 자연휴양림, 도림사지, 두률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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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하면 청양고추, 칠갑산하면 칠갑산 노래로 더 알려져 있다.
국민가요 칠갑산은 콩밭, 아낙네, 베적삼, 산마루, 홀어머니, 산새소리 등 토속적인 단어들이 많다.
"무슨 설움 그리 많아 포기마다 눈물 심누나"...
청양은 충남의 오지중의 오지이다.
칠갑산을 작사 작곡한 조흔파는 고향은 부여이나 칠갑산 자락에서 성장하였다고 한다.
30여년전 어느 비오는 가을날 조흔파 작곡가가 고향으로 가는 완행버스에 몸을 싣고 칠갑산을 지나게 됐다.
스산한 늦가을 한티고개를 넘어가는데 차창밖엔 아낙네들 여러 명이 밭을 매고 있었다.
비를 맞으며 콩밭매는 아낙네들 모습에 그는 문득 어려웠던 옛 시절이 떠올라 작사 작곡한 칠갑산을,
1978년 제자에 취입시켰으나 무명음반이 되었다고 한다.
10여년이 지난후 대학가요제에서 주병선이 칠갑산을 불러 금상을 탄 후 리메이크하여 취입, 방송을 타기 시작한다.
이때 ‘주부가요열창’에서 몸이 불편한 아주머니가 자신의 이야기 같은 이 노래를 감정에 북받쳐 눈물로 열창,
시청자들 눈길을 사로잡으며 국민가요로 자리잡았다고 한다..
* 출처 : http://cafe.daum.net/6dong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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