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九月山峰'(구월산봉) / 김삿갓(金炳淵)
* * “구월산에서” / 정영화(북한 화가) 흔히 김삿갓으로 膾炙되는 金炳淵의 詩. 구월산을 이태 연속으로 구경하면서 구월산의 수려함을 김삿갓의 특유의 시상으로 8번이나 九月을 강조하였다. 언어의 유희처럼 작품성이 없는, 대수롭지 않게 읇은 듯 장난기가 넘치는것 같으면서도, 읽을수록 무언가 깊게 생각하고 음미하게 만드는 심오함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竹杖芒鞋와 詩句에 의지해 평생을 過客으로 살았던 그에게서가 아니면 나올수 없는 글이다. 작년에 지난 곳을 올해또 지나고 내년에도 또 지날것이 확실한데, 그 풍경은 ‘늘 구월’ 일 뿐... '구월산의 봄'(130cm X 72cm) - 박성실 구월산(九月山, 954m) 황해도 북서부 은율군, 안악군, 삼천군, 은천군 경계에 위치한 산. 단풍이 들기시작하는 구월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