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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서(處暑)에 먹는 음식

아즈방 2024. 8. 22. 08:00

처서(處暑)는 여름의 끝과 맞닿아 있는 시기.

한낮에는 아직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때이기도 하다.

환절기이기도 하기 때문에 몸에 좋은 보양식을 잘 챙겨 먹는 것이 좋다. 

 

처서에 먹는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추어탕(鰍魚湯), 애호박을 넣은 칼국수, 여름 과일 등이 있다. 

 

 

① 추어탕(鰍魚湯)

처서에 좋은 음식 중 하나인 추어탕은 속을 따뜻하게 해 줘 원기를 보충시켜 준다.

미꾸라지에는 양질의 단백질과 오메가3, 미네랄, 칼슘, 철분 등 영양 성분이 골고루 들어 있어 면역 강화와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 

특히 미꾸라지의 풍부한 비타민D와 칼슘은 뼈를 튼튼하게 해서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주며, 비타민A는 야맹증 예방과 눈 건강을 지키는데 좋다. 

 

 

② 애호박을 넣은 칼국수

여름철 대표 채소인 애호박을 넣고 끓인 칼국수도 이맘때쯤 챙겨먹으면 좋은 음식이다.

애호박을 듬뿍 넣은 칼국수는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에 몸을 따뜻하게 해 주어서 건강에 이롭다.

애호박에 들어있는 베타카로틴이 눈 건강을 지켜주고,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위의 점막을 보호해 주고,

위궤양과 같은 위장 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칼륨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혈압을 조절하고 심혈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③ 복숭아 

몸에 좋은 여름 과일들도 많지만 특히 복숭아는 여름철 대표 과일이다.

더위가 한풀 꺾이는 처서에 당도가 가장 높아져서 맛이 좋다고 한다. 

복숭아는 체내에 흡수가 빠른 각종 당류와 유기산,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해서 무더운 날씨 탓에 쉽게 지치는 여름철 피로해소와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복숭아의 성질은 따뜻하여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장을 부드럽게 해 변비 완화에도 좋은 과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