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16. 6. 21. 10:30~14:30 / 4시간. 10km.
일행 : 임도는 5명, 오름은 나 혼자.
1. 산행 날짜 : 2016-06-21
산행 시간 : 10:26:37 ~ 14:30:42
소요 시간 : 04:04:05
2. 총이동 거리 : 9.97 Km
도상거리 : 8.32 Km
평균 속도(휴식포함) : 2.45 Km/시간
평균 속도(휴식제외) : 2.71 Km/시간
3. 고도: 843 m ~ 575 m (268 m)
4. 오르막 거리 : 4.21 Km
평균 오르막 속도 : 2.45 Km/시간
5. 내리막 거리 : 5.73 Km
평균 내리막 속도 : 2.94 Km/시간
6. 휴식 횟수 : 1 회
휴식 시간 : 00:22:59
* 천아오름, 낭오름, 天娥岳(천아악), 天娥峰(천아봉), 眞木岳(진목악)
애월읍 광령리 산182번지 번지
표고 : 797m / 비고 : 87m / 둘레 : 1,439m / 면적 : 157,348㎥ / 저경 : 476m
남쪽 봉우리를 중심으로 북서쪽으로 패어있는 소규모 말굽형 화구를 이루고 있다.
주요 식생은 해송이 주종을 이루며 잡목이 우거지고 꽝꽝나무가 많으며,
오름 동녘자락에 속칭 '무수내(무수천)'가 있는데 이 내에는 어승생저수지의 보조 천아수원이 개발되어있다.
또한 제주시와 애월읍의 경계를 이루며 계곡 양안에서 우거진 온대림은 참꽃나무와 낙엽활엽수의 단풍 등으로
경승이 빼어난 곳이다.
인근에 너른 고사리밭이 있어 봄철 고사리를 캐기에도 좋은 곳이다.
제1산록도로 산세미오름 표지석이 있는 곳에서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오름 입구에 이른다.
천아오름은 천아악, 또는 천아봉으로 표기되며, 옛 지도에는 진목악이라고 나와 있다.
'진목'이란 참나무를 가리키며, 참나무는 상수리나무의 별명으로서, 지역에 따라 '낭, 남, 처낭, 처남'이라 한다.
이로 미루어 오름 명은 참나무(상수리나무)에 연유한 이름으로 보인다.
<"오름나그네" 김종철>
* 산세미, 산새미, 산삼이오름, 山心峰(산심봉), 三山岳(삼산악)
북제주군 애월읍 고성리 산127번지 일대
표고 : 651.6m / 비고 ; 102m / 둘레 : 2,444m / 면적 : 382,100㎡ / 저경 : 808m
북쪽으로 벌어진 말굽형 화구를 이루고 있고 북서쪽으로도 약간 패어져 내린 형태이며,
북쪽에서 볼 때 세 봉우리로 이루는 듯한 형체를 띠고 있다.
오름 주변은 해송이 주종을 이루면서 잡목이 울창하게 우거진 가파른 숲사면을 가졌으며,
남서쪽 자락에 샘이 있어 산세미오름이라 부르고 있다.
1100도로 어승생수원지에서 서부관광도로까지 개설된 제1산록도로 신엄공동목장입구를 지나 좌측 도로변에
위치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10:28. 공체왓 삼거리를 지나고, 한대오름 가는 삼거리도 지나서, 양봉 텐트를 조금 지나 주차.
10:41. 국유림 임도를 따라 동쪽으로 ..
10:56. 옆으로 빠지는 길도 차들이 다니는 길 닮은디, 어디레 빠지는 길 산디 ..
11:01. 드디어 뽕(오디) 발견 ^^
11:01. 까맣게 익은게 먹음직스럽다 !
요 놈덜은 아직 덜 익었고 ^^
11:02.
나무밑에 비닐을 깔고 !
11:03. 더 쎄게 흔듭센 !
11:04. 나무 하나에서 한 번 흔들어 모은 오디 !
11:08. 비 온다던 일기예보와는 달리,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 !
11:21.
500여m만 가민 천아숲길 만나는디옌 허여도 부득불 .. ㅉㅉ
11:23. 먹엉 기운촐령 가잔다. 꼬끼 그만 걸엉 돌아가멍 뽕이나 타켄 험칙 ..
30여분 막걸리 세 팽 눅지곡, 타 논 뽕도 맛보곡, 콩이여 퐅이여 ..
'그만 쉬곡 가자' 허였더니, 아니나 다를까 뒤돌아 가잔다.
'게민, 감시민 나랑 계획 헌디, 천아숲길 만나는 소거리꼬지 갔당 오키여' 허고 ..
12:07. 천아숲길 사거리이다.
표지판이 외롭게 서 있다.
오른쪽(남쪽)으로는 붉은오름, 노로오름쪽의 한라산 둘레길이 시원허게 뻗어가고,
앞(동쪽)으로는 천아수원지 가는 길,
왼쪽(북쪽)으로 소로길이 보이는디, 아마도 요 길이 천아오름트레 가는 질이렸다 ..
12:10. 나도 모르게 저절로 천아오름쪽 질로 들어서 버렸다.
12:12. 요길 넘고 ..
12:13. 폭신 폭신헌 태역밭을 지나고 ..
12:14. 숲을 벗어나자 천아오름이 보인다.
그냥 천아오름을 오르곡, 산록도로로 내려갈 요량으로, 일행들에게 문자를 보낸다.
'촐령 온 자리 구운거영, 이것 저것 송키촐래영, 밥이여 봉끄렝이덜 먹곡, 뽕도 하영 타곡허영 내려오심.
난, 천아오름이영 산새미오름이영 올르곡허영 산록도로레 내려가크메' 써 놘 전송을 눌르난 서비스지역이 아니옌 .. 쩝
12:15. '저 앞이 오름을 내부러동 또시 돌아가리, 시땅 또 보내보주' 허고, 그냥 오름트레 돌은다.
오름에 초낭(상수리나무)이 하네 초낭. 초남오름이렌 호단, 풍수지리산디, 지관산디,
산세가 천녀등공형(天女登空形)이렌호연, 천녀(天女.天娥) → 천아오름으로 밴허였덴 허연게마는 ..
12:17. 목초지를 지나자, 오름을 돌아가는 비포장 길을 만난다.
12:18. 왼쪽을 보니 물통이 있는 하천을 건너 오름의 서쪽방향(한라대학 말산업 실습장)으로 돌아가는것 같고,
12:21. 삼거리에서 오른족으로 50여m쯤 돌아오니 '천아오름 관리단체' 표지판이 서 있다.
12:22. 표지판 뒤로 들어서니 또렷한 오름길이 보인다.
12:26. 조릿대가 무성한 ..
12:30. 완만한 경사의 길을 올라가다가 본격적인 오르막이 시작된다.
대충 눈 짐작으로 봐도 경사의 각이 꽤 되는 것 같다.
12:34.
정상이라고 생각이 들 즈음에 키가 큰 나뭇가지에 몇 개의 리본이 달려있고, 한쪽 편에는 삼각점이 서있다.
작은 공간이지만 조릿대가 침범을 못하고 평평한 부분이 있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지만, 가로막고 있는 나무와 잡목들로 주변 경관을 볼 수 없다
12:36. 어쨋거나, 삼각대 세완 혼 장 박았다.
12:41. 내려가는 길은 반대편 길을 따라 서쪽 등성이, 화구의 사면을 끼고 내려간다.
12:42. 그리 심하지 않은 경삿길을 몇번 오르내리고 ..
12:44.
12:51.
12:54. 숲길을 20여 분 정도 내려와서 숲을 벗어나자, 말목장 사육 울타리와 건물이 보인다.
영화 "각설탕"을 촬영했다는, 실제모양의 집과 마굿간 세트장이 있었다는데,
그곳에 한라대학교 말산업 실습장이 들어서 있다.
12:54. 고삐도 없이 방목중인 말도 보인다.
12:55. 뒤돌아 본 천아오름. 저 울타리 끝지점에서 나왔다.
13:03. 건물이 서있는 길에 올라서서, 천아오름쪽을 다시 뒤돌아보고 .. 주변이 정돈되어 있지않아서 흉하다.
13:30. 산록도로쪽으로 내려가는 길.
기존의 길도 곧은데, 확장을 하지 않고 왜 옆으로 다시 길을 만들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13:40. 25분 정도 내려오니, 산새미오름의 동쪽 자락에 보이는 못. 진수못이란다.
13:41. '고려충신 김수장군 유적비'와 그 뒤로 진수못, 건너 산새미오름.
'고려충신 김수장군 유적비'
13:42. 유적비가 서 있는곳을 지나 옆쪽으로 ..
13:43. 묘 군락, 산담 옆으로 길의 흔적을 찾으며 오름쪽으로 ..
13:45. '대정고 산악부'에서 달아논 리본이 보이고, 왼쪽으로 ..
13:57. 길이 우거진 풀로 인해서 또렷하질 못하고, 이리저리 흩어졋다가 모아지고, 안보인다 싶으면 나타나고 ..
14:03. 20여 분을 엎치락 뒷치락 올라오니 앞이 좀 트이는 느낌이다.
14:04. 여러 블로그에서 보았던, 돌로 된 봉분의 묘가 나타났다. 제대로 올라온 셈 ^^
14:05. 한 쪽 지반이 약해서 내려앉은건가, 봉분이 왼편으로 기울어졌다.
14:05. 묘가 어디를 보고 누웠는가 바라본다. 어승생을 마주하고있다.
14:07. 묘 뒤쪽으로 뚜렷한 오름길.
14:08. 가시덤블과 잡풀이 엉켜있는 속으로 삼각점이 보여서 이곳이 정상임을 짐작케한다.
14:09. 나뭇가지에 카메라를 걸쳐놓고, 인증샷.
정상 주변은 사방으로 가로막은 나무로 둘러싸여있고 가지에 달린 리본들만이 ..
주변을 이리저리 둘러봐도 조망은 꽝 이다.
14:10. 정상에서 북쪽에 있는 묘. 묘 뒤로 길다란 대나무에 달아논 하얀 깃발은 무엇인고 ?
14:11. 제법 행세께나 했던 집안의 묘 같은데, 관리는 엉망이다.
14:11. 남근석, 동자석 ..
14:13. 둥그렇게 쌓은 외산담의 묘도 보이고 ..
14:16. 내려가는 길들도 이리저리 어지럽게 많다.
14:26. 나름 북쪽으로 내려온다 싶었는데, 올라갔던 길로 합쳐져 버렸다 ^^ 앞에 진수못이 보인다.
14:29. 구태여 들어왔던 곳으로 나가랴 싶어서, 억지로 왼쪽으로길을 틀어서 산록도로로 바로 나간다.
14:30. '천아오름 신엄목장' 표지석과 길이 있는 조금 서쪽, 산록도로변에 세워져 있는 산세미오름 표지석으로 나왔다.
'🤍 나의 日常 > ├ 오름 테우리 .' 카테고리의 다른 글
'16. 8. 30. - 논오름 (0) | 2022.06.02 |
---|---|
'16. 8. 16. - 걸세, 칡오름 (0) | 2022.06.01 |
'16. 6. 14. - 덕천 북, 주체(흙붉은)오름 (0) | 2022.05.31 |
'16. 5. 24.- 개오름~비치미~성불오름. (0) | 2022.05.31 |
'16. 5. 17. - (방선문) ~ 열안지 오름 ~ (방선문) (0) | 2022.0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