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우스피스 위 혹은 패치 위에 이빨자국이 보통 2~3mm 정도 크게는 5mm정도 나 있을 텐데요,
아랫이빨 자국이 1Cm 보다 낮은 곳에 표시되면 좋지 않다고 해야 할 것입니다.
이빨자국의 중심이 1.5 Cm 정도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고 마우스피스의 형태, 악기 종류(테너, 알토, 소프)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그리고 락이나 재즈를 하는 경우가 클래식을 연주하는 경우보다 더 깊이 무는 경향이 있습니다.
2)
마우스피스를 너무 조금 무는 경우 고급 테크닉을 구사할 때, 소리가 눌린다던지 찌그러지던지 강한음을 낼때
리드가 붙어 버리는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음 처리를 할 때 호흡의 흐름을 자유롭게 불어 넣어 주지 못하게 되므로,
시원한 뚫린 소리로 연주하기가 어렵게 됩니다.
그런 단점을 커버하기 위해 고음으로 올라가면 칼톤 (Growl Tone) 기법 등으로 모면하려고 하지만,
음량이 현저하게 줄어들게 되므로 결국은 훌륭한 연주를 하기 어렵게 됩니다.
마우스피스를 너무 많이 무는 경우는 서브톤이나 기타 고급 기술을 사용할 때 방해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3)
윗입술은 위에 올려져 있고 바람이 새지 않을 정도의 힘만 있으면 됩니다.
아랫입술도 가장 이상적인 형태는, 쿳션 역할만 하고 바람이 새지 않을 정도로 유지만 하면 되지만,
숙련도에 따라 그 정도가 천차만별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골프의 고수들이 힘을 빼고 치는 거와 같습니다.
힘을 입술에 넣지 않되, 바람을 콘트롤 할 수 있을만큼의 정도로 마우스피스 주위를 동그랗게 말아주는것이
최고입니다만, 그렇게 되려면 입술 주변의 안면에 근육이 상당히 발달되어야 합니다.
연주를 할 때, 입술 주변 안면에 보조개 같은 것이 생긴다던지 그런 느낌이 들게 된다면 좋은 징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입술이 딱딱해지지 않으면서 쿳션역할만 하게 하기 어려울 것입니다만,
지속적인 연습을 하다보면 어느 순간에 입술이 부드러워져 있으면서 음색도 부드럽게 변해 있음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입술이 딱딱해 져 있는 경우는 표현되는 음이 눌린 소리가 될 것입니다.
4)
입술을 이빨에 말아주는 경우 처음에는 예쁜 소리가 쉽게 나는듯 하지만,
소리를 깨끗하고 정교하게 내는 것을 필요로 하는 클래식 연주의 경우에 선호하지만,
취미연주나 팝 계열의 음악을 하고자 하는 경우에 다양한 테크닉을 구사하기도 힘들고,
장시간 연주하기 어렵게 되므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빨에 입술을 말아올리는 경우 거의 대부분 입안에 상처가 나고,
그 상처때문에 연습도 어렵고 그 상처가 반복됨으로 인하여 생활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입술을 딱딱하게 하는 것이 정답은 아니지만 진보의 과정에 그런 시절이 있을 수 있습니다.
더 오랜 시간 연습을 하다 보면 입술을 딱딱하게 하지 않고도 훌륭하게 연주할 수 있게 됩니다.
출처: Bird Meets Wine 원문보기 글쓴이: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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