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13. 1. 5. 07:15~09:30 (2시간 15분)
일행 : 2명
오늘은 산남초록산악동호회의 정기 오름산행일이다.
'대한'이 놀러왔다가 얼어 죽는다는 '소한'이지만, 별로 춥지 않은 날씨이다.
06:30분에 산남금고앞에 40여명이 집결하여서 버스로 출발.
서성로 '머체왓숲길탐방안내소'에 버스를 주차하고,
수망리 마을목장으로 진입 하여서 거린오름을 탐방한다는 계획에 맞추어서 출발은 잘 하였는데..
아뿔싸 !
그놈의 포장마차-목장입구로 들어서려는데 포장마차가 보여서, 추운쏙을 달래려고 딱 한잔씩만 하자고..
'무뚱지기'와 막걸리 한 병씩 마시고, 일행과 합류하기 위하여 부지런히 쫓아 갔건만,
일행의 '꼴랑지'가 보이질 않는다..
거린오름은 2~3번 올랐었기에 일행이 갔음직한 서중천변 숲길을 한참 올라가도 흔적이 없다.
충분이 따라잡을 수 있을만큼 속보로 걸었지만.. 하는 수 없이 핸폰을 때렸다.
그런데, 황당 .. ㅋ.
한 넘은 도대체 어디로 가는건지 왁왁..
또 한넘은 사려니가 어쩌구 ..
또 한님은 오름은 오름인디 숙대낭밭만 기어올람서 .. ㅋ.
대충 감을 잡아보니, 목장 시멘트길만 따라오르다가 길이 없어져 버리자, '이리 주왁 저레 숙데겨..' 하다가,
앞에 희미하게 보이는 수망 민오름으로 올라버린 모양 ^^
'무뚱지기'와 나도 하는 수 없이 '거린 큰 오름' 턱밑에서 돌아서기로 .. 서중천을 벗어나고,
농로따라 동북방향-민오름 서쪽들머리를 돌아서 남쪽으로, 목장을 가로질러 시작점으로 향하는 동안,
흔적도 보이질 않고 찾는 전화도 없다.
우리가 걸은 시간, 거리를 생각하면 벌써 버스에 도착하여, 이탈한 두 넘(^^)을 찾을 만 한데..
하는 수 없이 또 전화를 하였다.
'짐 상사'왈, '이제사 민오름 내려완 시멘트길 따라 알드레 내렴신디, 남원공원묘지트레 가지는거 닮아!' 크 ..
'20여분은 족히 시간을 벌어놔시난, '방앗간'이나 숙덱이주..' '무뚱지기'와 의견일치! ㅎㅎㅎ
오늘은 오름오르려 왔다가 냇창길, 숲길, 목장길만 실컷 걸었다.
07:15. 서성로변 목장입구의 '포장트럭'
07:16. '배낭(?)'에서 막걸리 꺼내고..
07:16. 또똣헌 오뎅광 국물! ^^
07:45. 사진찍을 겨를도 없이 20여분을 달려왔지만 일행들은 안 보이고, 발자국도 없고 ..
07:51. 숲속에서 해맞이 !
08:04. 서중천.
08:05. 거린오름의 뿌리.
08:20. 냇창만 건느민 거린오름인디 !
08:44. 올라갈땐 35분 걸려신디, 25분에 와 부러신게 !
09:07. 하늘이 너무 맑다!
09:09.
09:09. 민오름.
09:25. 출발하였던 목장입구로 회귀. 2시간 5분 소요.
09:26. '참새와 방앗간' ㅎㅎ
한잔 후, '머체왓 탐방안내소'에서 기다리는 버스를 돌려서 남원공원묘지 입구로 일행 마중! ^^
뒤맞이는 서귀포로 돌아와서 동홍동의 기민식당 갈비탕.
10:30. 부회장의 건배제의
10:30. 진달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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