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
박남준 詩 / 한보리 曲
먼 바람을 타고 너는 내린다
너 지나온 이 나라 서러운 산천
눈 되지 못하고 눈 되지 않고
차마 그 그리움 어쩌지 못하고
감추지 못하고
뚝, 뚝, 내 눈앞에 떨구는 맑은 눈물
겨울비, 겨울비,
우는 사람아
눈 되지 못하고 눈 되지 않고
차마 그 그리움 어쩌지 못하고
감추지 못하고
뚝, 뚝, 내 눈앞에 떨구는 맑은 눈물
겨울비, 겨울비,
우는 사람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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