劉禹錫 (Liu Yuhsi , 772~842)
唐대 詩人
자는 몽득(夢得). 뤄양(洛陽:지금의 허난省 뤄양市) 사람이다.
일찍이 왕숙문 개혁단체에 참가하여 환관·번진 세력에 반대했다.
그러나 이에 실패한 후, 낭주사마로 좌천되었다가 후에 연주자사가 되었다.
이후 배도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태자빈객 겸 검교예부상서가 되어 세간에서는 '유빈객'으로 불렸다.
유종원과 교분이 매우 두터워서 '유유'라고 병칭되기도 했으며,
항상 백거이와 시문을 주고받는 등 사이가 좋았기 때문에 '유백'이라고도 병칭되었다.
그의 시는 통속적이면서도 청신하며 〈죽지사〉가 유명하다.
철학저작인 〈천론〉에서는 천·인의 구별에 대해 논증했다.
즉 천인감응의 음덕설을 반박하고 '하늘과 인간은 상승한다'는 설과,
'상용된다'는 설을 주장하여, 하늘이 인간 세상의 길흉화복을 더이상 주재할 수 없다고 했다.
또 유신론에 대한 근원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분석을 내놓았다.
즉 법제가 잘 행해져서 상벌이 분명하다면 사람들은 천명에 바라는 것이 없겠지만,
만일 법제가 흐뜨러져 있어서 상벌이 분명하지 않다면 사람들은 오로지 천명에 기도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는 말년에 불교에 대해서도 타협적인 자세를 보였다.
이 詩는 朗州司馬로 있을 때 쓴 詩다.
산사나 농촌산촌의 초가을 밤을 가장 먼저 알리는 것은 바로 풀벌레들의 울음소리다.
가을밤이 깊어 가면 갈수록 귀뚜라미、풀벌레울음소리도 낮고 길며,
고요하고 텅 빈 적적한 느낌으로 바뀌어 가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울적하고 쓸쓸하며 고독하기까지 한다.
하지만 지은이는 이 시에서 “秋日勝春朝(가을 긴 그림자를 남기는 해가 봄날의 이른 아침보다 더 좋다)”고 노래하며,
스스로를 고무하면서 사람들로 하여금 가을의 본래면목을 다시 한 번 깊게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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