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日常/├ 島外 山行 .

가야산(伽倻山. 1,433m) / 경남 합천 / '13. 5. 26.

아즈방 2022. 5. 13. 13:02

일시 : '13. 5. 26. 10:30~

일행 : 11명

코스 : 백운지구 - 용기골 - 서성재 - 칠불봉 - 우두봉 - 서성재 - 용기골 - 백운지구.

 

가야산 국립공원(伽倻山國立公園.  1,433m) 

경남 합천군, 거창, 경북 성주군
우리나라 12대 명산중의 하나.
옛부터 '산세가 천하에서 으뜸이고, 지덕은 해동에서 제일'이라 칭하여 왔다.
가야산은 생김이 소머리 같다 해서 우두산(산 머리의 큰 바위 아래에 소의 코라는 뜻의 우비정이란 샘도 있다.)

이라는 이름외에 상왕산, 설산, 중향산 등으로도 불리워졌다.
주봉인 상왕봉(1,430m. 일명 우두산)과 최고봉인 칠불봉(1,433m)을 중심으로 톱날 같은 암봉인 두리봉, 남산,

비계산, 북두산 등, 해발 1,000m가 넘는 고봉들이 마치 병풍을 친 듯 이어져 있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시원스럽게 펼쳐져 멀리는 금오산, 팔공산, 비슬산, 화왕산, 자굴산등이 보이고,
가까이는 두무산, 오도산, 비계산, 백운산, 수도산, 대덕산 등이 보인다.
가야산은 보는 방향에 따라서 한송이 연꽃으로도 보였다가,

서쪽으로 겹겹이 솟은 산봉우리 사이사이 또는 골짜기에 하얀구름이 잠기면 많은 섬이 떠 있는 바다가 된다.
가야산은 동서로 줄기를 뻗고 있으며 남북으로 경북 성주군과 경남 합천군의 경계를 이룬다.

 

◐ 용기골(백운동) 코스
백운동 지구에서 계곡 위를 장식한 불꽃같이 타오르는 바위 봉우리들의 강렬한 실루엣.

시선을 압도하는 그 바위줄기를 깊게 파고든 계곡이 바로 용기골.
이 계곡은 백운동 지구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산행코스다.
가야산 정상을 오르는 것이 목적인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이 코스를 찾게 된다.

백운동 지구 주차장을 지나 가야산국민호텔 앞을 통과, 더 올라가면 용기골입구 매표소가 나온다.
매표소를 지나 백운교다리를 건너면 그 앞으로 넓게 조성된 야영장. 

이곳부터 본격적인 등산로가 시작된다.
야영장 옆을 통과해 다시 다리를 건너 백운사터를 지나 제법 가팔라진 오름길을 따라 30여분 가량 오르면,

서성재에 도착한다.
서성재에서 산길은 남북으로 놓인 능선을 따라 상왕봉으로 이어진다.
현재 대부분의 등산객은 이 길을 이용해 가야산을 오르고 있다.
서성재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급경사 바위지대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
물론 위험한 곳엔 밧줄과 철계단이 놓여 있으나,

한 사람이 겨우 지나 다닐 수 있을 정도로 좁고 가파르다.
이 구간은 단순한 계곡의 모습에 비해 너무도 시원스런 조망을 제공한다.
해인사 방향과 멀리 성주와 대구쪽의 풍경도 한눈에 들어온다.
서성재에서 정상까지는 약 50분이 소요된다.

* 해인사쪽이 봄, 가을의 코스라면 경북 성주군 수륜면을 들머리로 하는 2개의 등산로는 겨울산행 코스다.
  심원골 코스와 용기골 코스가 이에 해당한다.

 

10:30. 백운지구 용기골 입구.

 

 10:40.

 

 10:40.

 

 10:58.

 

 11:00.

 

 11:05. 백운3교.

 

 11:05. 아이고, 아즈방 지쳐네 주딩이 부르튼거 터지키여 .. ^^

 

 11:22. 너덜바위도 지나고 ..

 

 11:54. 가도 가도 계단 ..

 

 12:25. 서성재. '아이고.. 2시간이 다 걸려부러신게 ㅉㅉ..'

 

 서성재 쉼터.

 

 젊은넘덜도 헥헥 햄신게.. ^^

 

 13:15. 한 참 오르막을 오르고서야 하늘이 트이고 ..

 

 13:17. 암봉과 암봉사이의 철다리, 계단길..

 

 13:21.

 

 13:28.

 

 13:34.

 

 14:01.

 

 14:11.(3시간 40분) 드뎌 가야산 정상 상왕봉(우두봉).

 

 한숨 돌리고 ..

 

 '소의 콧구멍 샘이라는' 우비정(牛鼻井) 바위. 뒤에는 칠불봉.

 

 '아이구 ㅉㅉ.. 우리 아즈방, 저 배를 드물려사허주 ^^'

 

 우비정 속의 개구리.

 

 

 

 

 

 

 

 

 14:40. 하산 시작.

 

 15:00.

 

 15:32. 서성재.

 

 서성재에서 만물상코스로 내릴 계획이었으나,

 일행중 한 명이 해인사코스로 탈영(?)하여버리고,

 다들 지쳐서 올라온 용기골코스로 그냥 내리기로 ..

 

 16:45.(정상에서 2시간 5분). 하산 완료 ! '저어~디 꼬지 갔다와서 !!' '마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