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3. 20. - 생길이오름(生氣岳)
일시 : '13. 3. 20. 14:15~15:10 (55분)
일행 : 혼자
그동안 높은오름, 알려진 오름들만 찾아다니면서, 가까운 곳에 있다는 이유(?)로 못 다닌 오름들을 운동겸해서
오르기로 작정을 하고서, 그제 망오름(자배봉)에 이어 오늘은 생길이오름을 찾았다.
집에서 나설때는 바람도 없고 별로 춥지 않아서 가볍게 차려입었더니 오름 입구쯤에 오자 바람이 많이분다.
그래도 얇은 바람막이 옷을 들고온게 다행이다.
생길이오름, 生氣岳, 生吉岳.
남원읍 신례리 산34번지 일대
표고 : 260m / 비고 : 65m / 둘레 : 1,912m / 면적 : 167,924㎥
평지에 가까운 등성마루가 세 가닥으로 뻗어내려 남서쪽으로 벌어진 말굽형 화구를 이루고 있고,
동사면 기슭 자락은 상록수가 우거진 종남천 계곡으로 이어져 있다.
이 오름에는 일제시대때 만들어진 동굴이 있으며, 조망은 시원한 편이나 오름 능선을 따라 설치된
송전탑이 눈에 거슬린다.
남원읍 신례리 공동묘지 동남쪽에 위치한 오름으로 상위미 생기악농원 입구로 집입하면 정상까지
쉽게 오를 수 있다.
생길이 오름이란 이름에 대하여는 그 유래가 전해지지 않고 어원도 알 수가 없으며,
한자로는 生吉岳(생길악), 成吉岳(성길악), 生氣岳(생기악), 生紀峰(생기봉) 등으로 표기되어 있다.
<"오름나그네" 김종철>
14:05 (00:05) 生氣路 삼거리에 주차. 서성로 쪽으로 200여m쯤에서 보이는 생길이오름.
14:15 (00:15) 길가에 세워진 생기악농원 간판. 여기에서 서쪽-종남천쪽으로 들어간다.
14:16 (00:16) 종남천 다리건너 농장입구(들머리)가 보인다.
14:17 (00:17) '산불조심기간'이라.. 엊저녁 비도 왔었고, 나는 '비흡연가'여서 화기도 소지 안했으니.. ^^ 왼쪽 돌담틈으로 들어 ...
14:17 (00:17) 농장으로 들어서지 동백나무 길따라 ..
14:18 (00:18) 한참 들어가다가 우측 오솔길이 보인다던데, 그냥 여기서 (철문에서 50여 m 쯤) 치고 오르기로 .. ^^
14:21 (00:21) 삼나무숲속이라 가시덤불도 없고, 간벌이 되어 있어서 오를만 하다.
14:24 (00:24) 동쪽의 능선마루에 올라섰다. 오른쪽(북쪽)은 삼나무숲, 왼쪽(남쪽)은 잡목과 가시덤불이 엉킨 숲.
14:26 (00:26) '남들도 이쪽으로 올라갔나?' 희미하게 지나다닌 흔적.
14:30 (00:30) 정상 부근. 동쪽으로 자배봉이 보인다.
14:30 (00:30) 정상에서 인증샷 ^^!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한라산은 구름에 가렸고 .. 한라산이 보인다손쳐도 고압전선때문에 ..
오름지기-동네 선배님께서 미안하게도 따뜻한 커피까지 대접(?)하신다 ^^
14:36 (00:36) 남쪽 능선으로 ..
내려가다가 뒤돌아서서 ..
14:41 (00:41) 서남향으로 터진 화구.
능선따라 내려가 볼까 .. 길이 없다던데 ..
14:42 (00:42) 꽤 크고 반듯한 돌담의 안씨 쌍묘.
이 묘를 참배하기위한 돌계단인가싶다.
14:45 (00:45) 길이 없다! 가시덤불 .. 다시 빽 ..
14:53 (00:53) 떨어진 동백꽃이 ..
14:54 (00:54) 시멘트포장길.
오른쪽으로 보이는 분화구내에는 묘들이 듬성듬성 들어서있다.
14:57 (00:57) 화구내에 보이는 벚나무 숲.
14:58 (00:58) 화구 가운데. 억새도 듬성듬성..
15:04 (01:04)
15:04 (01:04) 여기에서 남쪽 과수원으로 월경 ^^
15:11 (01:11) 아이구야 .. 무슨 공장터인가 했더니.. 폐건축자재 ..
15:12 (01:12)
15:14 (01:14) 남쪽에서 본 생길이오름.
15:19 (01:19) 과수원 골목길을 벗어나 生氣路에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