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濟州道/濟州의 音樂 .

가요 - '성산포 아가씨'

아즈방 2022. 2. 28. 09:31

성산포 아가씨

(1966)

조형식 작사, 이동춘 작곡

 

해지는 성산포에 파도물이 밀려들때

열두주름 연두치마 석양빛에 젖는구나

원수의 뱃머리는 오늘도 내 청춘 병들여 놓고

눈물진 이 항로에 여전히 남았구나

 

성산포 바닷물에 고깃배가 넘나들때

임자잃은 다홍치마 눈물만이 젖는구나

가락지 한돈쭝은 오늘도 첫순정 감싸두련만

이별을 남겨두고 그 님은 가셨구나

 

김백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