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pot of Jeju azbang

제주아즈방의 이런 저런 여러가지 관심사 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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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ythm Of The Rain'(비의 리듬)

1951년 8월 13일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태어난 댄 포겔버그. 클래식 피아니스트였던 어머니의 영향을 받으며,할아버지가 선물한 하와이언 슬라이드 기타를 받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기타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어린 시절 이러한 유복한 음악적 환경 속에서 성장했기에, 14살의 어린 나이에 자신의 곡을 쓰기 시작했으며,이 때부터 클랜 (The Clan)이라는 비틀즈 카피 밴드의 멤버로 활동을 시작했다.어린 시절부터 뮤지션의 길을 착실히 밟았음에도 10대 후반 그는 뮤지션이 아닌 화가의 길을 선택, 일리노이주 미술대학에 입학, 화가의 길을 밟기 시작했다.하지만 음악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그는 2년 만에 대학을 때려 치우고 커피숍에서 노래하기 시작했고, 웨스트 코스트 팝의 대부 어빙 아조프와 인연을 맺게 되..

'문득 그대' / 구활

문득 그대 / 구활 ‘늘뫼’는 친구의 아호다. 그는 ‘항상 산에서 살고 싶다’는 소망을 담아 그렇게 작호한 것이라 했다. 호를 갖기 전에 내가 ‘우수(又睡)’라는 별호를 지어 준 적이 있다. 그는 아침형 인간으로 새벽 3시쯤에 일어나 진지들에게 시 한편씩을 배달하다 보니 잠이 모자랐다. 함께 산행에 나설 땐 차만 타면 졸았다. 그래서 또 ‘우(又)’ 자와 잠 ‘수(睡)’ 자를 엮어 ‘또 잔다’는 뜻으로 지은 것이다. 그 호가 맘에 들지 않아 ‘늘뫼’로 바꿨나 보다.그는 시 배달을 마치면 바로 산행에 나선다. 하루도 거르는 날이 없다. 한겨울에는 상하 우모복으로 중무장하고 나선다. 동네 앞산에 올라 해뜨기를 기다린다. 그의 버릇은 솟아오르는 아침해를 와작와작 씹어 먹는 것이다.그는 새벽 산행 파트너로 나를..

'Moldova' / Sergei Trofanov

빗소리와 바이올린의 절묘한 조화 *  *  *Moldova(몰도바)집시의 정서를 가장 잘 표현한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발칸의 집시들이 거주하는 몰도바를 기리기 위한 곡이라고 한다.  Sergei Trofanov(세르게이 크로파노프. 1960~ )구 소비에트 연방 공화국이었던 몰도바(Moldova)에서 출생한 집시음악의 대가이다. 뮤지션이자 프로 댄서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 적부터 아코디언, 바라라이카 (balalaika), 팬플룻 등과 같은 다양한 악기를 다루기 시작했다고 한다. 우수 어린 서정적인 연주가 특징으로 동유럽을 떠돌던 집시(Gypsy)들의 삶의 애환과 그리움의 정서가 깊게 배어 있다.러시아 국립 레드 아미 코러스 & 오케스트라 수석 바이올리니스트라는 경력을 지녔다. Gypsy(집시)코카서..

'초우(招雨)' / 천경자

초우(招雨) / 천경자 무거운 구름이 하늘을 짓누르는 장마 때가 되면 달콤한 향기를 풍기는 오동꽃이 생각난다. 그리고 한 번씩은 내 외리에서 언제까지나 살고 있는 그 두꺼비가 나타나 그때의 일을 회상하게 한다.웬일인지 일찍부터 나는 곤충이나 동물을 그리는데 흥미가 있었다. 덕분에 탐탁하지도 않은 내 작품 속에는 셀 수 없이 많은 나비와 잠자리 등이 제물처럼 등장하곤 했다. 그것은 아마 어린 시절을 시골에서 살며, ‘보리 가실(보리 베기)을 할 무렵에 많이 보이는 갖가지 곤충과 두꺼비 같은 동물들을 수없이 접해온 까닭이 아닌가 한다.그런데 어린 마음에도 두꺼비는 기괴한 동물이란 느낌이 들었고, 귀여운 것과는 거리가 먼, 괜히 농락해 보고 싶고 때로는 학대까지 해보고 싶은 감정을 주는 추물이었다.그러나 비를..

가요 - '바람에 흔들리고 비에 젖어도'

바람에 흔들리고 비에 젖어도지난날은 모두가 꿈이였던가 사랑은 허물어지고조용히 돌아온 이자리엔 나혼자뿐인데눈감으면 지금도 옆에 있는 너 그 손을 잡을길 없어눈물을 흘리며 떠나리라 잊어야 하리라오늘도 바람에 흔들리는 내 마음찬비가 내리면 젖으려고 하는데바람아 바람아 불어오지 말아라찬비야 찬비야 내리지를 말아라아- 이제는 사라져간 사람을아- 이제는 멀어져간 추억을 왜 못잊나바람에 흔들리고 비에 젖어도내 너를 잊으리라 잊으리라오늘도 바람에 흔들리는 내 마음찬비가 내리면 젖으려고 하는데바람아 바람아 불어오지 말아라찬비야 찬비야 내리지를 말아라아- 이제는 사라져간 사람을아- 이제는 멀어져간 추욱을 왜 못잊나바람에 흔들리고 비에 젖어도내 너를 잊으리라 잊으리라*

'뿌리의 힘' / 문혜란

뿌리의 힘 / 문혜란 집이란 대저 이러해야 한다는 호감으로 마주한다. 앉아있으되 터를 누르지 않고, 하늘로 열려있으나 가볍지 않다. 집은 하나같이 단아하고 간결하여 호사를 멀리한 근검함이 배어나나, 이백 년 세월을 품고 당당하다. 기와지붕의 곡선과 골목과 담의 직선이 조화를 이루며, 특별한 치장 없이도 품격을 지녔다. 마을을 오롯이 감싼 나지막한 산과 들은 조선의 문장가 신흠이 야언(野言)에서 읊은 전원생활을 떠올리게 한다. 집은 사람이 담기는 곳이어서 주인의 성품을 닮는다. 불편함을 감수하며 조상들의 주거공간을 훼손하지 않고 삶을 이어가는 저들에겐 그들만의 긍지가 있을 거다. 집도 사람과 함께 나고 자라고 늙는다. 시간이 쌓이면 그 안에 추억과 이야기가 담기며 역사가 된다. 한곳에 오래 머물지 못하고,..

'숭늉' / 백남일

숭늉 / 백남일 내 단골 밥집은 식사 뒤면 으레 숭늉을 내놓았다. 눌은 밥물이 다색으로 우러난 구수한 뒷맛이 좋아 나는 종종 그 집을 찾는다. 숭늉은 밥을 푸고 난 뒤 물을 조금 붓고 끓인 숙수(熟水), 또는 숙랭(熟冷)을 뜻하는 순수 우리말이다. ‘계림유사(鷄林類事)’에선 숙수를 이근몰(익은물)이라 칭했는데,(熟水曰泥根沒), 숙랭은 처음 ‘슉랭’으로 표기했다가 후에 ‘숭늉’으로 변했다는 게, 언어학자들의 공통된 견해이다.그런데 요즘은 전기밥솥 사용이 보편화 돼서, 숭늉 맛을 볼 기회가 줄어들어 아쉽기 그지없다.   과거 우리의 취사방법은 아궁이 위의 부뚜막에 무쇠 솥을 걸고 밥을 지었다. 이때 솥 바닥에 눌어붙은 누룽지를 처리하기 위해 물을 두르고, 한소끔 불을 지피면 꿀물 빛 숭늉이 되었다.   중국..

'비와 인생' / 피천득.

비와 인생                 - 피천득삶이란,우산을 접었다 폈다 하는 일이요.죽음 이란,우산을 더이상 펼칠 수 없는 일입니다.행복이란,우산을 많이 빌려주는 것이고,불행이란,아무도 우산을 빌려주지 않는 것입니다.사랑이란,한쪽어깨가 젖는데도,하나의 우산을 둘이서 같이 펼치는 것이고,이별이란,하나의 우산에서 빠져나와,각자의 우산을 펼치는 것입니다.부부란,비오는날버스 정류장에서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는 모습이,가장 아름다운 사람이고,연인이란,비오는날 우산속에서,얼굴이 가장 예쁜 사람입니다.비를 맞으면서,혼자 길을 걸을줄 알면,인생의 멋을 아는 사람이고,비를 맞고,혼자 걷는 사람에게 우산을 건네주는 사람은,인생의 의미를 아는 사람입니다.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은 비요,사람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은 우산입..

'가는 세월' 덜 늙고 싶다면 ‘이런 음식’ 먹어라

세월이 흐르는 것을 막을 방법은 없다. 하지만 체력을 증진시키고 탄탄한 피부를 가꾸며 노화를 늦추는 방법은 있다. 잘못된 생활 방식은 노화를 촉진하지만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은 노화를 방지한다.피부 건강뿐 아니라 나이와 관련이 있는 질병 역시 예방 가능하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헬스라인(Healthline)’ 등에 따르면, 항 노화 작용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음식들이 있다. 이러한 식품들을 섭취하는 습관을 들이면 노화를 늦추는데 큰 도움이 된다. 녹차녹차 한잔은 우리가 기대하는 것 이상의 건강 효능을 선사한다. 가장 대표적으로 유해 산소를 없애 주고 몸의 수분을 지켜 준다. 전문가들은 “녹차의 중요한 성분인 폴리페놀성 화합물 카테킨은, 항암과 항균 효과, 심장병 발생 억제 효과가 있다”고 ..

익혀 먹으면 영양적 가치가 높아지는 채소

채소 속 영양소를 효과적으로 흡수하려면, 채소별 특징에 알맞게 조리해야 한다. 익혀 먹으면 영양적 가치가 높아지는 채소에 대해 알아본다. ◇당근당근은 익혀 먹을 때 맛도 좋아지지만, 건강 효과도 커지는 대표적인 채소다. 김밥을 만들 때 당근을 기름에 볶는 걸 생각하면 쉽다. 당근의 주요 영양소 중 하나인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물질로 체내에 흡수되면 비타민A로 전환된다. 이는 ▲면역력 증진 ▲시력 보호 ▲노화 방지 등에 도움이 된다. 당근을 생으로 먹으면 베타카로틴이 체내에 10%밖에 흡수되지 않는다. 하지만 삶아 먹으면 흡수율이 20~30%, 기름에 볶아 먹으면 체내 흡수율이 60% 이상 높아진다. 베타카로틴이 지용성 영양소이기 때문이다. 지용성 영양소란 기름과 함께 섭취했을 때 체내에 더 잘 흡수되는 영..

아카시아(Acacia)

'아카시아'가 맞을까 '아까시'가 맞을까 피천득 선생이 ‘금방 찬물로 세수를 한 스물한 살 청신한 얼굴’이라고 했던 5월이 되면, 신발 밑창에 닿는 흙의 느낌이 한결 푹신해지고 초록 이파리들이 내지르는 소리 없는 탄성이 점점 커집니다. 그리고 어디선가 바람을 타고 달큼한 향기가 코끝으로 날아드는데 이팝나무, 라일락, 아카시아입니다. 특히 아카시아에는 유독 연인들의 추억이 많습니다. 좋은 장난감이기도 했습니다. 가는 줄기를 톡 꺾어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기는 사람이 먼저 이파리를 한 개씩 떼어내고 마침내 줄기만 먼저 남은 사람이 이기는 거지요. 또 포도처럼 주렁주렁 열린 아카시아꽃을 튀겨 먹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어렸을 적에 할머니는 아카시아를 자꾸만 ‘아까시’라고 하셨습니다. 어감이 일본말 같아서 일제의 ..

'빠삐따' / 곽흥렬

‘처음에는 네 다리로 걷다가 그 다음에는 두 다리로 걷고,  더 나중에는 세 다리로 걷는 짐승이 뭘까?’ 고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스핑크스가 오이디푸스에게 내었다고 하는 그 유명한 수수께끼다. 웬만한 이들은 익히 들어서 답이 무엇인지 벌써 짐작을 대고 있을 줄 믿는다. 물론 답은 ‘사람’이다. 사람은 처음 세상에 나와서는 두 손과 두 발로 기어 다닌다. 그러니 자연 네 다리이다. 그러다 차츰 자라면 서서 걷게 되니 두 다리로 바뀌고, 늙어서 육신이 부자유스러워졌을 땐 지팡이의 힘을 빌리기에 이르니, 결국 세 다리로 옮겨가는 셈이 되지 않는가. 거기에다가 지금은 네 다리 보조기까지 등장했다. 다름 아닌 유모차라는 물건이다. 유모차(乳母車)는, 말 그대로 당초 어린아이들을 태워서 나들이 다니기 위해 고안..

나이가 들수록 <빠삐따>를 지키자

나이가 들수록 를 지키자 모임에 가면 여러가지 건배사가 있다.나이가 들으니까 한 동안 99 88 234> (99세까지 88하게 살다가 2,3일만 앓고 4(死 )자)가 유행하더니,장수가 축복인가 저주 인가에 대한 인식이 번지자 이 건배사도 시들해 졌다. 다음에 나온 것이 인생에 대한 성찰이 대두하자,좀 더 사랑할 껄, 좀 더 즐길 껄, 좀 더 베풀 껄이라는 껄껄껄>이 등장했다. 이 밖에도 변치 말고 사랑하고 또 사랑하자는 변사또>,무척이나 화려했던 과거를 위하여라는 무화과>,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니) 나이야 가거라라는 나이야가라>,당당하고 신나게 멋지게 져 주며 살자는 당신 멎져> 등등, 수 많은 건배사가 명멸했다. 나는 이 수 많은 건배사 중에 빠삐따>가 제일 마음에 든다.빠지지 말고, 삐지지 말고, ..

'A True Travel'(진정한 여행) / Nazim Hikmet (나짐 히크메트)

Nâzım Hikmet Ran (1902-1963)오스만 제국 살로니카 출생.모스크바 사망.20세기 터키 문학에서 가장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인물 가운데 한 사람. 터키 인민의 시인이자 터키 진보세력의 혁명적 영웅으로 존경받았다.1924년 터키 공화국이 세워진 뒤 마르크스주의자로 여러 잡지사를 거치면서 공산주의 선전활동을 했다. 1951년 체제전복을 기도하는 과격한 활동으로 장기간 투옥되었다가 영구히 터키를 떠났다. 그는 탁월한 언어구사, 자유시의 도입, 광범위한 주제선택으로 1930년대 후반의 터키 문학에 강력한 영향을 주었다.  〈대표시선 Selected Poems〉(1967)·〈모스크바 교향악 The Moscow Symphony〉(1970)·〈내일 이전의 오늘 The Day Before Tomor..

🤍 文 學/詩 . 2024.05.03

Canon PowerShot G9X Mark II

이미지 품질과 처리 성능 20.1 메가픽셀 센서와 캐논의 DIGIC 7 프로세서를 탑재, 뛰어난 이미지 품질. 콤팩트 카메라에서 보기 드문 800 ISO 해상도를 제공, 선명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생성. 고ISO 설정에서도 노이즈를 효과적으로 관리하여 저조도 환경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발휘. 렌즈 및 초점 기능 내장 렌즈는 28mm에서 84mm까지의 줌 범위를 가지며, f/2.0에서 f/4.9까지의 조리개 값을 제공. 이 범위는 일상적인 촬영 상황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으며, 특히 f/2.0의 넓은 조리개는 저조도 상황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 자동 초점 시스템은 빠르고 정확하게 주제를 추적하여, 움직이는 대상이나 다양한 촬영 환경에서 최적화. 비디오 촬영 능력 Full HD 해상도에서 24fps, 3..

Canon Powershot SX740 HS

광학 40배 줌의 초경량 프리미엄 콤팩트 카메라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이 휴대성과 고배율, 고화질 등의 강점을 앞세운 캐논 파워샷(Powershot) SX 시리즈의 새 모델 ‘파워샷 SX740 HS’를 출시했다. 파워샷 SX740 HS는 고배율 줌 콤팩트 카메라 SX 시리즈의 후속 모델로, 광학 40배, 디지털 80배의 고배율 줌 렌즈를 적용해 폭넓은 화각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꽃잎과 같이 작은 사물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접사 촬영 뿐만 아니라, 먼 곳을 당겨 찍는 초망원 촬영 등 콤팩트한 사이즈에 다채로운 화각을 지원해 여행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온 모델이다. 신제품 파워샷 SX740 HS는 손바닥만한 사이즈에 광학 40배 줌을 탑재한 콤팩트 카메라 중 가장 가벼운 299g의 초경량의 카메라임에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