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pot of Jeju azbang

제주아즈방의 이런 저런 여러가지 관심사 창고

🤍 音 樂 755

'Suspiranno' (빗속에서)

Carmelo Zappulla (까르멜로 자풀라)이탈리아 나폴리 출신으로 나폴리의 방언을 많이 사용하는 가수이고 이탈리아에서는 잘 알려진 중견가수.중성적 목소리의 여성 가수나 트랜스젠더가 부르는 것처럼 착각이 들 정도로 허스키한 저음의 베이스 톤과 가슴을 쥐어짜듯 토해내는 통한의 슬픔이 묻어난다. 완전한 사랑을 받지 못하는 괴로운 마음을 그린 노래...자풀라의 곡들은 대부분 슬픔과 애절한 사랑을 주제로 하고 있는데,이 곡 역시 완전한 사랑을 받지 못하는 괴로운 마음을 그린 노래다. 카르멜로 짜풀라는 올갠, 하모니카 등 못 다루는 악기가 없는 재주 많은 가수인데,가을의 낙엽 냄새가 묻어나는 저음의 베이스톤에서 여성도 내기 힘든 고음의 하이컬 창법을 구사하는 가창력을 지녔으며, 또한 슬픔과 통한의 울부짖음을..

'Rhythm Of The Rain'(비의 리듬)

1951년 8월 13일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태어난 댄 포겔버그. 클래식 피아니스트였던 어머니의 영향을 받으며,할아버지가 선물한 하와이언 슬라이드 기타를 받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기타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어린 시절 이러한 유복한 음악적 환경 속에서 성장했기에, 14살의 어린 나이에 자신의 곡을 쓰기 시작했으며,이 때부터 클랜 (The Clan)이라는 비틀즈 카피 밴드의 멤버로 활동을 시작했다.어린 시절부터 뮤지션의 길을 착실히 밟았음에도 10대 후반 그는 뮤지션이 아닌 화가의 길을 선택, 일리노이주 미술대학에 입학, 화가의 길을 밟기 시작했다.하지만 음악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그는 2년 만에 대학을 때려 치우고 커피숍에서 노래하기 시작했고, 웨스트 코스트 팝의 대부 어빙 아조프와 인연을 맺게 되..

'Moldova' / Sergei Trofanov

빗소리와 바이올린의 절묘한 조화 *  *  *Moldova(몰도바)집시의 정서를 가장 잘 표현한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발칸의 집시들이 거주하는 몰도바를 기리기 위한 곡이라고 한다.  Sergei Trofanov(세르게이 크로파노프. 1960~ )구 소비에트 연방 공화국이었던 몰도바(Moldova)에서 출생한 집시음악의 대가이다. 뮤지션이자 프로 댄서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 적부터 아코디언, 바라라이카 (balalaika), 팬플룻 등과 같은 다양한 악기를 다루기 시작했다고 한다. 우수 어린 서정적인 연주가 특징으로 동유럽을 떠돌던 집시(Gypsy)들의 삶의 애환과 그리움의 정서가 깊게 배어 있다.러시아 국립 레드 아미 코러스 & 오케스트라 수석 바이올리니스트라는 경력을 지녔다. Gypsy(집시)코카서..

가요 - '바람에 흔들리고 비에 젖어도'

바람에 흔들리고 비에 젖어도지난날은 모두가 꿈이였던가 사랑은 허물어지고조용히 돌아온 이자리엔 나혼자뿐인데눈감으면 지금도 옆에 있는 너 그 손을 잡을길 없어눈물을 흘리며 떠나리라 잊어야 하리라오늘도 바람에 흔들리는 내 마음찬비가 내리면 젖으려고 하는데바람아 바람아 불어오지 말아라찬비야 찬비야 내리지를 말아라아- 이제는 사라져간 사람을아- 이제는 멀어져간 추억을 왜 못잊나바람에 흔들리고 비에 젖어도내 너를 잊으리라 잊으리라오늘도 바람에 흔들리는 내 마음찬비가 내리면 젖으려고 하는데바람아 바람아 불어오지 말아라찬비야 찬비야 내리지를 말아라아- 이제는 사라져간 사람을아- 이제는 멀어져간 추욱을 왜 못잊나바람에 흔들리고 비에 젖어도내 너를 잊으리라 잊으리라*

기상나팔(起床喇叭)

1. the reveille 2. the morning bugle 영어로 일반적인 군대의 나팔소리들은 bugle calls라고 하는데, 기상나팔은 따로 reveille라고 한다. 기상나팔의 멜로디는 1929년 음악인 이상준(1884~1948)이, 경성 삼성사에서 발행한 '나팔가곡집'의 기상 악보에서 유래한다. 기상나팔은 전군이 공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아니며, 대한민국 육군 전투부대에서 사용했을 뿐이다. 따라서 기상나팔을 쓰지 않는 해군이나 해병대, 공군 출신들은 육군 위탁교육(상무대, 자운대 등)에서 이 기상나팔을 듣게 되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