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거센 비바람이 몰아쳤다.
계절을 잊은 무더위를 물리치는 반가운 폭우가 지난밤에 내렸다.
오늘은 秋分이다.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절기.
비로소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왔다는 사실을 실감한다.
우선 바람이 달라졌다.
하룻밤 사이에 이렇게 변할 수 있는가.
폭우가 그친 다음 날,
볼을 스치는 바람에서 상큼한 가을 향을 느꼈다.
반소매 셔츠가 한기를 느낄 정도다.
'가을! 너 어디 갔다 이제 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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